2017년 해외여행, 사상 최대 2649만 6447명이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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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해외여행, 사상 최대 2649만 6447명이 떠나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8.01.22 1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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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출국자수 1245만 1481명,남성 출국자 1238만 5530명, 여풍 실감
지난해 국민 해외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 2649만 6 447명으로 집계됐다.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해(2017년) 국민 해외관광객 수가 사상 최대 2649만 6 447명으로 집계됐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2017년 우리 국민 해외여행객은 2016년(2238만 3190명) 대비 18.4% 증가한 사상 최대 출국자 수를 기록했다. 12월 역시 겨울 시즌을 맞이해 전년 동월 대비 19.8%가 증가한 240만 4942명이 여행을 떠난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출국자수로 보자면 여성 출국자수가 1245만 1481명으로 남성 출국자 1238만 5530명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전년 동기 성장률 역시 여성 출국자가 22.2%, 남성 출국자가 16.2%를 기록해 해외여행에서의 여풍(女風)을 실감케 했다.

성별출국자수로 보자면 여성 출국자수가 1245만 1481명으로 남성 출국자 1238만 5530명을 근소한 차로 앞질렀다. 사진/ 잘츠부르크주정부관광청

연령별 출국자수를 살펴보면 31~40세의 인원이 517만 4462명으로 가장 많이 해외여행을 떠났다. 그 뒤를 41~50세 인원 489만 5235명, 21~30세 462만 1817명, 51~60세 421만 3782명, 0~20세 339만 1356명, 61세 이상 254만 359명이 이었다.

교통수단별 출국기록을 살펴보면 인천공항을 통해 1972만 4432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김해공항 역시 371만 4190명을 송출했으며, 김포공항 113만 538명, 제주공항 9만 3649명, 기타 지방공항에서 84만 1201명이 해외로 출국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부산항구를 통해 해외로 출국한 여행자 역시 70만 8523명으로 지난해 대비 18.3%가 증가해 하늘길뿐만 아니라 바닷길에서도 여행열풍을 이어나갔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를 저렴한 항공료와 다양해진 여행목적지, 더불어 욜로 트렌드까지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된 한 해였다고 전했다. 사진/ 독일관광청

여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에는 사드로 인해 다소 불편했던 중국여행을 제외하고, 거의 모든 해외 여행지역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저렴한 항공료와 다양해진 여행목적지, 더불어 욜로(YOLO) 트렌드까지 마치 해외여행을 위해 준비된 한 해”였다고 전했다.

이에 비해 지난해 방한외래객은 1333만 5758명으로 2016년 대비 22.7%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한중관계 악화로 48.3%가 감소한 416만 9353명이 방한했다.

일본은 231만 1447명이 한국을 방문했으나, 지난해 대비 0.6% 성장에 그쳤다. 대만의 경우 항공사 신규취항 등 항공 좌석의 확대로 11.1%가 증가한 92만 5616명, 미주와 유럽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며 111만 7107명과 93만 6057명이 각각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해 방한외래객은 1333만 5758명으로 2016년 대비 22.7%가 감소했다. 특히 중국은 한중관계 악화로 48.3%가 감소한 416만 9353명이 방한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이에 일본계 여행사 관계자는 “최근 미디어나 인터넷을 통해 한국 여행에 대한 관심은 많으나, 한국의 국제정세가 불안하단 이유로 여행자가 크게 준 것으로 판단된다”며 “현재 필요한 전략은 정세가 안정됐을 때를 대비해 다양한 여행 콘텐츠를 마련해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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