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28일 방영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프랑스에서 온 로빈 데이아나의 고향친구들이 함께 하는 특별한 한국 여행 이야기가 펼쳐졌다.
세 번째 이야기는 프랑스와 관련된 여행지를 로빈 데이아나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 프랑스 네 친구가 찾은 곳은 바로 강화도. 서울에서 차량으로 1시간 30분 거리에 있는 강화도는 유구한 역사를 간직한 여행지이다.


다수의 역사 유적지와 문화유산으로 가득하며 더불어 서울과 인접해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런 까닭에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섬이다.
로빈 데이의 첫 목적지는 한국의 역사를 품은 천년고찰 전등사로 강화도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자리 잡은 곳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많은 사찰로 만날 수 있지만 유럽에서는 자주 접하지 못하는 것이 바로 불교이다.

로빈은 “한국 사람들이 유럽에 가면 교회를 둘러보듯, 친구들에게 한국의 절을 소개해주고 싶었다”며 “특히 빅토르는 부모님이 불교신자로 평소 불교문화에 관심이 많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전등사는 381년 고구려 시기 창건된 국내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 중 하나로 손꼽힌다. 전등사 안에는 보물 제178호 대웅보전, 보물 제179호 약사전, 보물 제393호 범종 등 다양한 우리나라 중요 유적을 만날 수 있다.

강화 전등사에서는 템플스테이가 가능하다. 참선, 예불, 108배, 발우공양 등 하루의 프로그램이 짜여 있는 체험형과 예불 이외에는 자유시간을 갖는 휴식형 프로그램이 있는데, 네 사람은 템플스테이를 통해 발우공양을 통해 음식의 소중함과 한국 사찰 식사예절에 대해 배웠다.
강화도 투어 두 번째 여행지는 몽골의 침략으로 고려가 강화로 천도한 뒤 지어졌던 고려궁궐 터로 조선왕실서적을 보관하던 외규장각이 있었던 곳으로 유명하다.

고려궁궐은 규모는 작으나 송도 궁궐과 비슷하게 만들어졌다. 하지만 병자호란 당시 강화성이 청군에게 함락된 사실이 있으며, 그 후 고려 궁터에는 조선 궁전건물 및 유수부 건물들이 있었으나 1866년 병인양요 시 프랑스군에 의해 건물 등이 소실되고 지금은 유수부의 동헌과 이방청 건물만이 남아있다.
로빈은 “아이러니하게 세계 3대 박물관 중 하나인 루브르박물관에는 프랑스 문화재가 많지 않다”고 전했다.

외규장각을 여행하고 아름다운 강화도의 풍경을 보며 찾은 곳은 꽃게전문점. 마르빈이 싫어하는 해산물 중 하나인 꽃게음식. 그 중에서도 외국인들에게 생소한 꽃게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마르빈은 충격적인 비주얼과 게장 특유의 비린 향으로 충격에 빠졌는데, 로빈이 맨손으로 게장을 발라내는 모습을 보며 더욱 기겁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김준현은 “아마 마르빈 입장에서는 로빈이 생선 내장을 다 터트리고 있는 모습일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반면 먹방 대장 마르탱은 새로운 맛에 놀라워하며 또 다른 먹방을 선사했다. 간장게장과 함께 꽉 찬 속으로 식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꽃게찜도 모두가 좋아했다.
서울로 돌아와서도 네 친구들은 야식을 배달시켜 또 다른 먹방을 선사했다. 프랑스에서는 배달이 잘 되어 있지 않았지만, 한국은 24시간 음식을 배달해 먹을 수 있어 세 프랑스 친구들은 다양하게 배달되는 종류를 보며 감탄했다.

특히 게장을 먹지 못한 마르빈은 한국 영화에서 자주 보았던 짜장면과 탕수육 그리고 한국식 불고기 피자를 먹고 싶다고 말해 풍성한 야식 한 상을 즐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