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교육 사각지대, 김제서 학원 운영하는 김승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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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교육 사각지대, 김제서 학원 운영하는 김승일 원장
  • 디지털뉴스팀
  • 승인 2017.12.27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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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학원 원생뿐 아니라 진로 결정과 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김제시 학생에게 수년간 조언
아람학원 원생뿐 아니라 진로 결정과 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김제시 학생에게 수년간 조언해 온 김승일 원장.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디지털뉴스팀] 대학입시의 변화와 정보격차로 인해 시골에서 수시를 준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해주고 있는 학원 원장이 있어 찾아가 보았다.

김제 아람학원의 김승일 원장은 김제 토박이로 덕암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 건국대 법학과와 익산 원광대 로스쿨을 졸업하고 영어와 수학으로 과외하며 많은 학생들을 지도한 이력이 있다.

김제 중앙로 아람학원은 매년 입시를 준비하며 자기소개서 특강도 진행하고, 본인이 작성한 면접 자료를 무료로 배부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아람학원 원생뿐 아니라 진로 결정과 입시에 어려움을 겪는 김제시 학생에게 수년간 조언해 온 김 원장은 “입학사정제도(현, 학생부 종합전형)가 도입된 해부터는 입시전략, 자기소개서, 면접, 생기부 관리, 논술 등에 관심을 두고 전문성을 키워 왔다”고 말한다.

또한 “김제 중앙로 아람학원은 매년 입시를 준비하며 자기소개서 특강도 진행하고, 본인이 작성한 면접 자료를 무료로 배부한다”며 “진로를 정하지 못한 학생들과 상담을 하고 수시 정보를 전달하느라 입시 기간에는 시간이 없을 정도”라고 전한다.

아람학원의 차별화된 점이라면 김 원장 혼자서 초등부 교육부터 고등학교 3학년 졸업하는 시점까지 영어와 수학 지도가 가능하며 대입을 책임진다는 것이다. 또한, 학생들과의 정서적 교류를 중시하며 원생들 스스로 ‘가족’ 이라고 생각할 만큼 즐거운 학원 생활을 할 수 있다.

김 원장은 “법무부 법 교육 강사였을 만큼 청소년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진로나 목표설정과 학습법 상담을 주기적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아울러 “김제가 시골이다 보니 상대적으로 교육의 질이 낮고 정보가 없으며 뚜렷한 목표 의식이 없는 김제시 학생들이 많다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며 “학원의 원생이 늘어남에 따라 학생 개개인과 이야기할 시간이 적어지는 것이 안타깝다”고 전한다.

마지막으로 김 원장은 “여태까지는 고등부만 집중 운영했으나, 앞으로는 초, 중학생들에게도 지식을 전달함은 물론 장기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갖추도록 노력하겠다”고 계획을 밝히는 것으로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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