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통계, 11월까지 2409만 1505명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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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통계, 11월까지 2409만 1505명 출국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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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관광객은 평창 동계올림픽 앞두고 “전년 대비 16.5% 감소”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 11월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사진은 홋카이도 아사히카와 축제. 사진/ 일본정부관광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2017년 11월 한국관광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11월 국민 해외관광객 수는 222만 7747명으로 전년 11월(182만 5701명) 대비 22.0%가 증가했다.

이같은 통계는 11월까지 누적 해외 여행자 2409만 1505명을 달성하며 해외여행자 2600만 명 시대에 한발 앞으로 다가선 기록이다. 특히 11월에는 별다른 연휴가 없었음에도 10월 황금연휴와 비슷한 해외 여행자 수(10월 223만 1748명)를 기록해 더욱 의미가 있다.

11월 해외출국자는 연령별로는 0~20세 21만 378명으로 전년 대비 26.1% 증가, 21~30세 33만 9144명으로 21.2% 증가, 31~40세 45만 3534명으로 17.4% 증가, 41~50세 43만 7003명으로 25.5% 증가, 61세 이상 24만 8056명으로 32.9%가 각각 증가했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11월 이런 실적은 예상외로 2017년 YOLO 열풍에 이끌려 높은 실적을 이룬 것 같다”며 “평소 해외여행을 좋아하지 않았던 여행자라도 저렴해진 항공권과 편리해진 해외여행으로 국내 여행 대신 해외로 떠난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

인바운드 여행 실적은 지난해 대비 16.5% 감소한 109만 3217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드 보복과 관련되 최고의 긴장감을 보였던 11월, 중국에서만 42.1%의 방한외래객이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사진/ 한라산국립공원

한편, 아웃바운드에서의 폭발적인 실적과 다르게 인바운드 여행 실적은 지난해 대비 16.5% 감소한 109만 3217명을 기록했다. 특히 사드 보복과 관련되 최고의 긴장감을 보였던 11월, 중국에서만 42.1%의 방한외래객이 줄며 감소세를 이어갔다.

아시아·중동은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여 전년 동월 대비 4.3% 감소, 유럽과 미주 역시 한반도 안전 이슈로 2.4%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본은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두 번의 연휴기간동안 증가세를 보이며 회복세를 보이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1% 증가한 21만 3211명이 한국을 찾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인바운드 A 여행사는 “한반도에 걸친 국제정세와 긴장으로 국내를 찾는 해외여행자의 수가 급감하고 있다. 오는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이런 분위기가 계속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은 아니다”라며 “다만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한으로 중국과의 관계가 다소 풀어진데 의의를 두고 있다”고 12월 실적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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