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갈만한 곳, ‘홍콩’ 3박4일 꽉 차게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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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갈만한 곳, ‘홍콩’ 3박4일 꽉 차게 즐기기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2.12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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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자동차 공항무료픽업, 홍콩공항철도 왕복 1+1 등 혜택도 풍성
3시간 30분이면 가뿐하게 도착하는 홍콩은 빌딩숲 도시와 잔잔한 바다, 유럽식 주택이 어우러져 아시아 최고의 낭만여행지로 꼽힌다. 사진/ 홍콩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황금 같은 겨울방학, 고만고만한 동남아 휴양지로 만족할 수는 없다. 이번 방학에는 가을처럼 청명한 날씨를 자랑하는 홍콩의 겨울 속으로 떠나보자.

3시간 30분이면 가뿐하게 도착하는 홍콩은 빌딩숲 도시와 잔잔한 바다, 유럽식 주택이 어우러져 아시아 최고의 낭만여행지로 꼽힌다.

최적의 날씨와 최고의 날씨와 즐길 거리가 넘치는 홍콩에서의 3박 4일 추억여행. 홍콩관광청이 제안하는 사흘간의 수퍼 그레잇 데이는 어떤 모습일까.

첫째 날: 리얼 홍콩! 홍콩섬 올드타운센트럴

할리우드로드를 따라 동서로 길게 자리 잡은 올드타운센트럴은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물과 홍콩의 마천루를 한 시야에 담을 수 있어 홍콩의 진수를 만끽하기 좋다.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을 처음 방문했다면 반드시 가야 하는 장소가 있다. 홍콩의 첫째 날은 두 말 말고 홍콩섬의 중심부 센트럴 지역을 도보로 돌아보자.

할리우드로드를 따라 동서로 길게 자리 잡은 올드타운센트럴은 영국 식민지 시절 건축물과 홍콩의 마천루를 한 시야에 담을 수 있어 홍콩의 진수를 만끽하기 좋은 곳이다.

소호, 노호, 포호에 자리 잡은 허름한 차찬텡을 방문해 홍콩 특유의 식문화를 즐겨도 좋고, 유명 갤러리를 찾아 자녀들과 함께 홍콩의 문화예술의 흐름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홍콩 하면 딤섬 시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 홍콩에서 딤섬을 먹지 않았다면 이탈리아에서 피자를 먹지 않고 온 것과 같다.

모처럼의 가족여행, 귀여운 자녀들과 캐릭터 딤섬집을 방문해 보면 어떨까. 센트럴 역 D2 출구에 자리 잡은 딤섬 아이콘(Dim Sum Icon) 매 시즌 다른 캐릭터 딤섬을 선보인다.

홍콩의 명물 빅토리아 피크트램은 1900년대 초반 첫 운행을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온 대중교통수단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바쁘게 센트럴을 구경했다면 조금 더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빅토리아피크로 옮겨보자. 홍콩의 명물 빅토리아 피크트램은 1900년대 초반 첫 운행을 시작해 현재까지 이어온 홍콩의 독특한 교통수단으로 홍콩여행 시 한번쯤 경험해봐야 하는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했다.

빅토리아피크 탑승장에는 이러한 변화의 세월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피크트램 갤러리가 있어 자녀들에게 유익한 볼거리가 된다. 이때 피크트램 승차권은 버리지 말고 간직해야 전망대까지 이용할 수 있다.

피크타워는 모루 모양의 유니크한 건물로 레스토랑, 쇼핑센터, 마담투소 박물관, 전망대 등의 시설물을 포함하고 있는데 ‘스카이 테라스 148’은 피크트램에서 내려 바로 만나게 되는 곳으로 센트럴 일대의 고층빌딩숲과 빅토리아하버를 조망하기 좋은 곳이다.

매일 밤 8시 홍콩 빌딩과 하늘을 배경을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는 가족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안기는 홍콩 대표 볼거리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해질 무렵에는 스타페리를 타고 바다 건너 구룡을 방문해보자. 스타페리는 낡은 외관에서 알 수 있듯 홍콩 서민들의 역사와 애환이 담긴 교통수단으로 꼭 한번 타보는 것이 좋다.

구룡 침사추이 해변 산책로를 따라 하버시티 쇼핑몰 옥상의 오션 터미널 데크에 들르면 사진으로만 봐온 홍콩의 야경을 실화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매일 밤 8시 홍콩 빌딩과 하늘을 배경을 펼쳐지는 ‘심포니 오브 라이트’ 레이저쇼는 가족 모두에게 큰 즐거움을 안기는 홍콩 대표 볼거리이다. 여기에 12월 한달 동안은 세계적인 조명 디자이너가 만든 ‘홍콩 3D 펄스 라이트쇼’도 함께 선보이므로 놓치지 말 것!

둘째 날: 색다른 홍콩! 란타우섬 옹핑빌리지

5.7km를 운행하는 동안 란타우 공원, 남중국해, 첵랍콕 국제공항의 웅장한 면모를 한눈에 감상시켜준 옹핑 케이블카. 사진/ 홍콩관광청

홍콩섬 센트럴이 홍콩의 진수를 만끽할 수 있는 곳이지만 이것이 홍콩의 전부는 아니다. 홍콩섬을 조금만 벗어나면 260여개의 크고 작은 섬들이 방문객을 반겨준다. 그중 홍콩국제공항이 있는 란타우섬은 옹핑 빌리지, 디스커버리 베이 등 색다른 추억을 남기기에 좋은 곳이다.

옹핑 빌리지로 가기 위해서는 통총 역에서 홍콩의 명물인 옹핑360 케이블카를 타야하는데, 무려 5.7km를 운행하는 동안 란타우 공원, 남중국해, 첵랍콕 국제공항의 웅장한 면모를 한눈에 감상시켜 준다.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크리스탈 케이블카는 바닥이 투명한 유리로 되어 있어 아찔한 재미를 선사한다. 옹핑 빌리지에 오르면 탁 트인 자연 경관 속에 아시아 최대 청동 좌불상인 빅부다가 자리 잡고 있어 또 다른 감흥을 선사한다.

옹핑 빌리지 광장에는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이 자리 잡고 있어 가족끼리 오붓한 시간을 보내기 좋다. 옹핑 빌리지를 다 구경한 뒤에는 통총으로 돌아와 디스커버리 베이행 버스에 올라보자.

페리선착장이 있는 디 데크는 디스커버리베이의 해안 경관이 돋보이는 산책로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디스커버리베이는 옹핑 빌리지의 동양적인 분위기와 정반대인 유럽풍 도시구조를 표방한다. 페리선착장이 있는 디 데크(D'Deck)는 디스커버리베이의 해안 경관이 돋보이는 산책로로 휴지 한 장 떨어진 모습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깨끗한 모습이다.

디 데크에서 도보로 5분이면 타이팍비치(Tai Pak Beach)에 이르게 된다. 인근 하이난섬에서 가져온 모래로 조성된 타이팍비치는 열대 야자수, 럭셔리 건축물과의 조화가 탁월하다.

캘리포니아와 유럽을 반반 섞어 놓은 것 같은 중앙광장 노천식당에서는 세계 각국의 음식을 맛보자. 그중 ‘아름다운 나라’를 뜻하는 일벨 빠에제(il Bel Paese)는 정통 이탈리아 레스토랑으로 꽤 먹을 만한 요리를 선보인다.

셋째 날: 재밌는 홍콩! 동심의 세계로 고고

란타우 섬에 자리 잡은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사의 대표 캐릭터뿐 아니라 마블사의 히어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홍콩관광청

방학을 맞은 자녀들에게 최고의 선물은 뭐니뭐니해도 놀이공원에서 신나게 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홍콩 란타우 섬에 자리 잡은 디즈니랜드는 디즈니사의 대표 캐릭터뿐 아니라 마블사의 히어로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스릴을 즐길 수 있는 어드벤처 랜드, 동화의 나라를 구현한 판타지 랜드, 공상과학과 우주탐험을 즐길 수 있는 투모로우 랜드도 좋지만 디즈니랜드의 하이라이트는 바로바로 불꽃놀이!

불꽃놀이는 디즈니랜드 메인스트리트 U.S.A에서 펼쳐지며, 놀이공원 폐장 무렵인 8시 30분부터 9시 사이에 12분간 어둔 밤하늘을 휘황찬란하게 물들인다.

나무 위에서 편한 자세로 대나무를 뜯는 판다를 직접 볼 수 있는 오션파크는 동물뿐만 아니라 거대한 아쿠아리움이 큰 볼거리다. 사진/ 홍콩관광청

캐릭터보다 동물에 관심이 많은 자녀를 두었다면 홍콩섬 오션파크의 문을 두드려보자. 나무 위에서 편한 자세로 대나무를 뜯는 판다를 직접 볼 수 있는 오션파크는 동물뿐만 아니라 거대한 아쿠아리움이 큰 볼거리다.

오션 파크에도 다양한 어트랙션이 있어 동물원 구경과 더불어 놀이기구를 타면서 아이들과 신나는 하루를 보낼 수 있음은 물론이다.

아이들과 동심 가득한 시간을 보냈다면 홍콩지하철 ‘사우스 아일랜드 라인’을 타고 명품 아웃렛 쇼핑 지역으로 이동해보면 어떨까.

사우스 호라이즌 역에서 내리면 홍콩 내에서 가장 크고, 정돈이 잘 되어 있는 명품 아웃렛 빌딩인 ‘호라이즌 플라자’와 ‘프라다 매장’을 방문할 수 있다. 쇼핑의 도시답게 멋진 인생템을 착한 가격으로 여러 개 건질 수 있는 곳!

이거 실화야? 홍콩가족여행을 위한 특별한 혜택

홍콩관광청은 2018년 1월, 2월 두 달 사이 홍콩을 여행하는 여행자에게 호텔, 항공, 현지 여행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 홍콩관광청

하나의 작은 도시 안에 가족을 위한 모든 재미를 다 갖춘 홍콩. 홍콩관광청은 홍콩공항 도착 시 고급 테슬라승용차로 홍콩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서비스 제공 등 가족여행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홍콩관광청에서는 2017년 12월 18일(화)부터 2018년 1월 17일(수)까지 홍콩 가족여행 상품을 구매, 내년 2월까지 홍콩을 여행하는 가족여행자에게 호텔, 항공, 현지 여행에 유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선보인다.

먼저 가족 항공권 또는 가족호텔 구매자에게는 홍콩공항 도착 시 고급 테슬라 승용차로 홍콩공항에서 호텔까지 픽업 서비스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여기에 가족호텔 구매자에게는 빅버스 디럭스투어 2Day 티켓 및 마담투소 입장권을 덤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함께한다.

이와 더불어 여행전문 앱 KLOOK에서도 홍콩공항철도(AEL) 왕복티켓 1+1, 피크트램 패스트 트랙과 스카이 테라스 2+1(아동), 옹핑 360 케이블카 2+1(아동), 현지투어상품 10% 할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홍콩관광청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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