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청 추천’ 눈길 모으는 해외여행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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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청 추천’ 눈길 모으는 해외여행지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12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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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의 고향 터키 안탈리아, 버킷리스트 여행지 페루 등
산타클로스의 고향, 뎀레는 터키의 가장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지중해 휴양지인 안탈리아 주에 속해 있으며 다양한 유적지가 즐비해 있다. 사진/ 터키문화관광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겨울여행에 제격인 추천 해외여행지가 눈길을 모으고 있다.

산타의 고향 터키 안탈리아

터키 남서부의 유명 관광지로 ‘신들의 휴양지’라 불리는 안탈리아 주의 뎀레 마을에서 손상되지 않은 1600년 전의 무덤이 발견됐다.

전 세계를 기대에 차게 한 이유는 이 무덤의 주인이 바로 진짜 산타 클로스, 성 니콜라스로 추측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성 니콜라스의 무덤은 11세기 초반에 훼손돼 이탈리아로 옮겨진 것으로 생각됐으나 이 주장이 사실이라면 진짜 산타 클로스는 그의 고향인 터키에서 계속 잠들어 있었던 것이다.

산타클로스의 고향, 뎀레는 터키의 가장 현대적이고 고급스러운 지중해 휴양지인 안탈리아 주에 속해 있으며 그 일대에는 아폴로 신전 유적으로 유명한 시데와 현재도 공연이 열리는 로마시대 원형극장이 있는 아스펜도스,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구름보다 높은 산 위에서 지중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올림포스, 물속에 잠겨버린 수중도시 게코와 등 다양한 유적지가 즐비해 있다.

눈 내리는 크리스마스 대신 따뜻한 지중해 휴양지에서 원조 산타의 발자취를 더듬어보는 것은 어떨까.

‘가장 풍요로운 나라, 페루’

페루는 남미 최대의 고대 문명이었던 ‘잉카 제국’의 유적부터 살아있는 페루 전통 문화와 오랜 생활 방식을 간직한 다양한 지역 공동체들을 만날 수 있어, 수년간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사진/ 페루관광청

페루관광청은 페루가 신규 글로벌 캠페인 ‘가장 풍요로운 나라, 페루(Peru, the richest country in the world)’를 론칭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을 포함해 미국, 영국, 멕시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등 총 19개국 대상 7개 언어로 선보인다. 이 캠페인은 페루의 다양한 문화, 자연, 미식 및 액티비티 등 폭넓은 경험을 통해 여행객들이 ‘인생 여행’을 위한 특별한 추억을 페루에서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

페루관광청 관광처 최고책임자 산드라 도이그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많은 여행객들이 ‘넥스트 데스티네이션’으로 페루를 찾길 기대한다”며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이들에게 더욱 친근감 있는 국가로 다가가고자 전통 매체는 물론 디지털 플랫폼을 통한 마케팅 활동 또한 활발히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루는 남미 최대의 고대 문명이었던 ‘잉카 제국’의 유적부터 살아있는 페루 전통 문화와 오랜 생활 방식을 간직한 다양한 지역 공동체들을 만날 수 있어, 수년간 전 세계인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독일 숙박일 수, 7240만 박 신기록 재 갱신

독일 관광 지표는 휴가시즌이 끝난 뒤에도 전년대비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사진/ 독일관광청

독일 관광 지표는 휴가시즌이 끝난 뒤에도 전년대비 안정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연방통계청에 의하면, 최소 10개 이상의 침대가 등록된 숙박업소에서 외국인 관광객의 숙박일 수가 10월 한 달 동안 710만박을 달성했다. 2017년 1월부터 10월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누적 숙박일 수는 7240만박으로 전년대비 3% 성장한 수치이다.

페트라 헤도르퍼 독일관광청장은 “주요 시장들의 경제 안정성과 유럽 국가들의 보안 강화가 지난해와 비교하여 큰 성장의 원동력이 됐다”며 “국제 관광 데이터 협회 IPK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유럽에서 독일로 여행 온 방문객의 비율이 5% 올랐다”고 설명했다.

특히 2017 국가브랜드지수(NBI)에서 1위를 차지한 독일의 국가 이미지를 통해, 올해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 숙박일 수가 2~3%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평창올림픽 연계지역 관광활성화 토론회’ 개최

한편,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오는 14일 오후 2시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하 올림픽) 연계지역 관광활성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본 토론회는 올해 공사에서 추진한 올림픽 연계지역 관광활성화 연구의 성과를 짚어보고, 업계·학계·지역 전문가들 간 관광활성화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본 행사는 공사 정창수 사장, 자유한국당 염동열 국회의원의 기조연설로 시작되며, 공사 류광민 전문위원의 주제발표 및 경희대학교 이기종 교수 외 학계·업계 전문가 6명의 패널토론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한국관광산업을 대표하는 업계·학계·지역 전문가 등 주요인사 100여 명이 참석해 올림픽 개최 이후 지역관광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다.

공사는 그간 ‘올림픽 연계지역 관광활성화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연구 결과 관광활성화 기반구축방안으로 대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관광 활성화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통합홍보마케팅 방안, 올림픽 유산 관광자원화 방안을 구상하는 등 올림픽을 연계한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왔다. 본 토론회는 참가자들이 연구 결과를 직접 확인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해당내용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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