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제주 서귀포 여행
상태바
친구, 연인, 가족과 함께 따뜻한 제주 서귀포 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2.12 09: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질트레일도 즐기고, 온천도 즐길 수 있는 제주 가볼만한곳
겨울에는 추운 여행지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여행지로의 관심이 커지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지인 제주도는 겨울에도 인기가 높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그리고 겨울방학 시즌이 시작되면서 겨울 여행지를 검색하는 손이 분주해진다.

겨울에는 추운 여행지보다 상대적으로 따뜻한 여행지로의 관심이 커지는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대의 휴양지인 제주도는 겨울에도 인기가 높다.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산인 산방산은 겨울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산인 산방산은 겨울뿐만 아니라 사계절 언제 찾아도 좋은 여행지이다. 제주도 서남부 평야지대에 우뚝 서있는 산으로 주변으로 특별한 지질구조를 띄고 있어 지질트레일을 즐기기에도 좋다.

남측 절벽의 높이 150~300m 사이에는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풍화혈과 애추가 발달되어 있고, 해발 150m쯤에 길이 약 10m, 너비와 높이가 약 5m인 산방굴이라고 하는 해식동굴이 바다를 향해 특색 있는 경관을 이루어 있다. 영주10경 중 하나.

산방산 탄산온천은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온천수보다 미끌미끌하고 기포가 많아 피부미용에도 좋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산방산에 특별한 명물로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탄산온천이 있다. 탄산온천은 혈압을 내리고 심장의 부담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른 온천수보다 미끌미끌하고 기포가 많아 피부미용에도 좋다.

산방산을 따라 바다를 내려다보면 형제섬을 만날 수 있다.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위치한 무인도로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를 닮아 있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산방산을 따라 바다를 내려다보면 형제섬을 만날 수 있다. 사계리 포구에서 남쪽으로 위치한 무인도로 크고 작은 섬이 마치 형제를 닮아 있다고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본섬에는 작은 모래사장이 있으며 옷섬에는 주상절리층이 있다. 바다에 잠겨있다가 썰물 때면 모습을 드러내는 새끼 섬과 암초들이 있어서 보는 방향에 따라 섬의 개수가 3~8개로, 그 모양도 보는 각도에 따라 변하기도 한다.

일출·일몰 시 사진촬영 장소로 유명하다. 한편, 형제섬의 수중 아치는 다이버들에게 잘 알려져 있으며 해송, 연산호, 군락과 함께 자리돔, 줄도화돔 떼들의 유영이 만들어내는 비경을 즐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서귀포시 이어도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역시 제주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귀포시 이어도로를 따라 만날 수 있는 중문·대포 주상절리대 역시 제주를 여행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3.5㎞에 이르는 해안을 따라 크고 작은 바위기둥이 깎아지른 절벽을 이루고 있다. 이 기둥들은 한라산에서 분출된 현무암 용암이 굳은 것으로, 푸른 바닷물과 어우러져 절경을 연출한다. 천연기념물 제443호로 지정되었다.

제주에는 다양한 자연풍경도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와 박물관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제주에는 다양한 자연풍경도 있지만 가족들과 함께 즐길만한 콘텐츠와 박물관도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다.

서귀포시 칠십리로에는 중국 진시황과 관련된 서복전시관이 있다. 중국 진시황 때 사자 서불(徐福)이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에서 불로초를 구하려고 동남동녀 500쌍을 거느리고 동쪽으로 왔다가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徐市過之)’라는 글자를 새기고 서쪽으로 돌아갔다고 전해지고 있다.

서복전시관은 이런 이야기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방폭포 인근에 건립됐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서복전시관은 이런 이야기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문화적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정방폭포 인근에 건립됐다. 중국과 일본의 역사를 잇는 구비문화유적으로서 많은 방문자가 찾고 있는 명소이다.

전시관에는 진시황의 청동마차와 병마용의 실물 복제품과 중국 친황다오시에 있는 서복 비석 복제품, 원자바오 총리 친필 휘호가 새겨진 태산석, 친황다오시가 기증한 서복동도상 조각작품 등이 전시되어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