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즐길까' 전국 지자체서 축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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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즐길까' 전국 지자체서 축제 잇따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1.22 13: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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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역사문화 답사, 춘천향교 공연 등
합천박물관에서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여러 지역의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관람 및 지역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 답사’를 운영한다. 사진/ 합천박물관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 막바지 전국 곳곳서 다양한 축제와 즐길 거리가 마련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합천박물관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 답사’ 운영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합천박물관에서는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이고 여러 지역의 박물관에서 개최하는 특별전 관람 및 지역 문화유적 답사를 통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제2회 ‘가족과 함께하는 우리역사문화 답사’를 운영한다.

이번 답사는 부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는 코스로 부산시립박물관, 부산정관박물관, 고리원자력 홍보관 등을 돌아볼 예정이다.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부산박물관을 시작으로,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재해석해 놀이요소를 접목한 ‘해와 달이 된 오누이’ 특별전을 관람하며 체험한다. 또한 요즘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이해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답사일정은 다음달 2일 8시부터 18시까지로 계획되어 있으며 답사신청은 이달 27일부터 합천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하면 된다. 식비 등의 개인경비는 자부담이며 교통비는 무료이다. 모집인원은 선착순 80명이다.

춘천향교, 25일 밤 공연장으로 변신

오는 25일 저녁에는 춘천향교에 가면 특별한 일이 있다.

춘천시와 한국문화유산 연구센터는 이날 오후6시~ 8시 향교에서 ‘별빛 한 스푼& 감동 한 스푼’ 공연을 연다.

지역 대표 문화재인 향교를 시민 여가,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팝페라, 가야금, 대금 등이 어우러진 퓨전국악공연, 샌드아트 공연, 엘이디(LED) 빛 공연 등이 계절의 정취를 선사한다.

공연에 앞서 춘천향교에 대한 역사와 기능, 공간 구성 등을 들려준다.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태안 거리축제’, 지역상권의 새로운 생존전략 제시

태안군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난 축제 한마당 ‘태안 거리축제’가 전국 지자체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사진/ 태안군

태안군민들과 관광객이 한데 어우러지는 신명난 축제 한마당 ‘태안 거리축제’가 전국 지자체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태안군은 지난 22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도전한국인운동협회와 도전한국인본부 주관으로 열린 ‘2017 도전한국인 자치단체/축제 시상식’에서 태안 거리축제가 지역축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도전한국인 자치단체/축제 시상’은 각 지자체에서 개최되는 축제들 간 연대감을 높이고 지자체의 발전과 지역주민의 행복 증진에 기여하는 축제를 발굴해 지자체의 발전 모델로 활용하기 위한 것으로, ‘2017 자치단체/축제 위원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서울특별시, 전국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국민일보 등이 후원한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태안 거리축제는 지난 2002년부터 개최되다 2007년 유류피해사고로 중단된 이후 군민들의 염원에 힘입어 2015년 재개된 태안의 대표 거리축제로, 태안읍 주민 삶의 터전인 태안읍 중앙로와 2개 전통시장 일원에서 매년 가을 개최된다.

특히 태안의 전통이 녹아 있는 지역 거리 및 전통시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특산물·먹거리를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관광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지난 10월 28일 ‘다함께 gogo! 흥겨운 태안축제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2017 태안 거리축제’에는 하루 동안 무려 2만 5천여 명의 군민 및 관광객이 안전사고 없이 축제를 즐기며 대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태안 거리축제의 이번 수상은 최근 전국적으로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전통시장의 새로운 생존전략을 제시한 것은 물론, 전통시장과 중앙로 일대를 관광휴양도시 태안의 새로운 관광자원으로 끌어들였다는 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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