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오니, 일본 JTB와 합병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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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오니, 일본 JTB와 합병으로 아시아 시장 확대 나선다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7.11.21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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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쿠오니 그룹 레토 빌레홈 사장 "한국 여행객 비중 3년 내 세 배 늘리겠다“
쿠오니 그룹의 레토 빌레홈 통합 CEO는 “현재 8% 수준인 한국 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3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한국시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사진/ 김효설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2박 3일 일정으로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있는 쿠오니(KUONI)그룹의 레토 빌레홈(Reto Wilhelm)통합 CEO를 만나 한국시장에 대한 마케팅 전략과 글로벌 DMC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향후 목표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오랜 역사에서 나오는 고품격의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는 쿠오니가 유럽 유수의 랜드사임을 알리려고 한다”고 방한 목적을 설명하는 레토 빌레홈 쿠오니그룹 대표이사는 “현재 8% 수준인 한국 시장 점유율을 2020년까지 30%까지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한국시장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5월 일본 JTB와 합병을 하면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쿠오니그룹은 스위스에 본사를 둔 유럽을 대표하는 랜드 여행사다. 사진/ 쿠오니

이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2020 코리아 프로젝트’가 아시아 시장 공략의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는 그는 쿠오니그룹의 첫 번째 마케팅 전략인 현지화를 위해 2~3년 전부터 유럽지역에 한국인 가이드뿐 아니라 한국어 구사 능력을 갖춘 직원 채용을 대폭 늘려나가고 있다고 한다.

한국시장에 대해서는 “한국인이 즐겨 찾는 도시나 여행지가 세계인에게서 사랑받는 유명 관광지로 성장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한국은 세계 여행 시장에서 트렌드 세터로서 의미 있고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요성을 역설했다.

쿠오니는 JTB와의 합병을 통해서 쿠오니의 주요 마켓인 유럽 인바운드는 물론 세계적인 시장에서도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있으며, 북유럽과 발트지역 전문인 툼라레와의 협업으로 아메리카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 사진/ 쿠오니

이어 “한국지사 설립 32주년을 맞아 레저와 포상관광 단체에 최적화된 맞춤형 유럽여행 상품을 앞세워 한국 내 시장 점유율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글로벌 DMC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JTB와의 합병을 통해서 쿠오니의 주요 마켓인 유럽 인바운드는 물론 세계적인 시장에서도 유리한 자리를 선점하고 있다며, 북유럽과 발트지역 전문인 툼라레와의 협업으로 아메리카지역으로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이번 아시아 지역 방문에는 쿠오니 그룹 레토 빌레홈 사장(좌측)과 함께 팀 마틴 전무(중앙), 빅터 로페즈 세일즈 이사(우측 두번째)가 동행했다. 사진 우측은 금영철 한국지사장. 사진/ 김효설 기자

CEO로써 철학을 묻는 말에 레토 빌레홈 대표이사는 “작고 사소한 것에도 기본적인 원칙을 갖고 임한다”며, “역동적이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여행산업에 종사하면서 실패를 할지라도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에 두려워하지 말아야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회사 설립 110년을 맞은 쿠오니그룹은 일본 JTB와 북유럽, 발트지역 전문 여행사 툼라레 등과의 제휴를 강화하는 등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그러나 2012년까지만 해도 한국에 진출한 유럽 내 인바운드 여행사 중의 하나였지만, 2013년 GTA와 합병 후, 매출액, 점유율, 인지도 등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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