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까지 차량으로 이동, 국내 최장 짚와이어 시설로 인기몰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소오산이라고도 불리는 경남 하동 금오산은 1990년대 중반까지만 해도 군사보호지역으로 일반인의 접근이 어려웠다. 현재 군 시설은 일부만 남아있고 국내 최장 짚와이어 시설이 들어서는 등 관광객이 시나브로 증가하는 중에 있다.
해발 849m인 금오산 정상에 서면 남해 일대에 점점이 흩뿌려진 다도해의 장관과 만나게 된다. 특히 하동화력발전소 및 갈사만 방면 앞바다는 임진왜란 때 노량해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금오산 정상에 오르는 방법은 두 가지. 하동군 청소년수련원을 들머리로 왕복 4시간가량 걸리는 등산로를 이용하거나 정상까지 차량으로 바로 오르는 것이다.
최근 금오산은 호젓한 일출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데, 남해 전체를 거의 조망할 수 있는 데다 차량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는 사실은 금오산 여행의 최대 장점이자 매력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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