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릭 사진 찍어볼까’ 꼭 가볼만한 설악산 가족여행지
상태바
‘트릭 사진 찍어볼까’ 꼭 가볼만한 설악산 가족여행지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1.22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런 사진 어떻게 찍었지 ...알고보니 트릭아트박물관 솜씨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집체만한 파도에서 서핑을 즐기는 나를 찍을 수 있을까? 서퍼가 아니라면 어불성설이다. 그러나 속초에 가면 이런 ‘말도 안 되는’ 사진을 만들 수가 있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고성대로 47-24)에 자리잡은 이색 미술관 설악 트릭아트미술관에서는 천 길 낭떠러지에서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도, 고급 스포츠카를 몰고 가는 어린아이도 장면도 자유자재로 촬영할 수 있다.

설악트릭아트미술관에서는 연인단위나 가족단위 여행자들이 이 트릭아트 미술관의 묘미에 즐거워하는 모습을 만나게 된다.

트릭아트란 보는 각도에 따라 달리 보이는 그림 속에 관람객이 직접 개입하는 미술 형식이다. 관람객은 그림 속 주인공들처럼 다양한 포즈를 취하며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속초시내에서 서울 방향으로 달리다가 속초 IC를 지나 원암 2 교차로로 빠져들면 이 재미있는 미술관을 만날 수 있다. 가족이 있는 여행자들이나 연인끼리 강원도를 여행하고 돌아올 때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는 여행목적지로 추천할 만하다.

트릭아트미술관은 설악산 절경 속에 자리 잡아 드라이브해 들어가는 길도 여행하는 느낌을 더해준다. 일성 설악콘도와 아이파크콘도 안에 둥지를 튼 이 트릭아트미술관은 세련된 외관으로 여행자들을 반긴다.

미술관 뒤쪽으로는 울산 바위의 위용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곳이다. 미술관은 섹션화되어 있다. 세계 명화를 패러디한 작품들이 전시한 명화관에서는 명화 속 주인공들과 사진을 찍어보고 동물관에서 돌고래를 타거나 인어공주가 되어 보자.

날 뛰는 황소를 맨손으로 잡는 스턴트 묘기도 펼쳐볼 수 있다. 이 트릭아트 미술관은 볼거리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이들과 함께 연을 만들어 보는 등의 프로그램도 알차다. 연체험박물관에서 만든 연을 들고 나와 설악산 아래 맑은 바람에 연을 날려보면서 아이들에게 어린 시절 추억을 선물할 수 있다.

관람하는 재미와 직접 체험까지 가능한 트릭미술관에서 찍은 사진은 현상해 두면 두고두고 사진에 담긴 가족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좋다. 아이들이 있는 부모들이라면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입장료는 일반 9,000원, 청소년, 군인 8,000원, 4~13세 7,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다. 인터넷으로 구입하면 성인 1인권이 1만 3천원이므로 훨씬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