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의 나라 ‘캄보디아’ 새 비행기 ‘란메이항공’ 타고 가자
상태바
신비의 나라 ‘캄보디아’ 새 비행기 ‘란메이항공’ 타고 가자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10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느 동남아 휴양지와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가진 나라, 캄보디아
캄보디아는 여느 동남아 휴양지와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가진 나라이다. 유럽인이 ‘동양의 기적’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사진/ 픽사베이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신비의 나라 캄보디아 가는 길이 넓어졌다. 퍼시픽에어에이전시그룹(PAA)이 캄보디아 국적의 항공사인 란메이항공(Lanmei Airlines, LQ)과 GSA를 체결하고 지난 9일(목) 취항 간담회를 가졌다.

란메이항공은 2016년 3월 설립된 신생항공사로, 캄보디아 프놈펜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는 저비용항공사(LCC)이다. 국내선으로는 프놈펜에서 씨엠립,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 라인을 운항 중이여, 국제선으로 베트남과 마카오, 팔라우에 항공기를 띄우고 있다.

좌측으로부터 실비아 예 란메이항공 총괄 대표, 캡틴 찬 치 승 란메이항공 CEO, 박종필 PAA 그룹 회장, 닥터 리 쿤 코에 란메이항공 부사장. 사진/ 임요희 기자

간담회에서 실비아 예 란메이항공 총괄 대표는 “캄보디아는 내셔널 지오그라피에서 인정한 레이지 해변, 세기의 유적 앙코르와트 등 전통적인 여행지 외에 다채로운 명소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며 “시장경쟁구도가 치열해지고는 있지만 아웃바운드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란메이항공은 오는 2018년까지 A320 기종을 10대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으며, 향후 총 20여대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향후 추가로 방콕을 비롯해 쿠알라룸푸르, 싱가포르, 홍콩, 타이완, 일본, 인도에 국제선 운항을 구상 중이다.

란메이항공의 운항 계획에 대해 브리핑 중인 닥터 리 쿤 코에 란메이항공 부사장. 사진/ 임요희 기자

한편 퍼시픽에어에이전시그룹 박종필 회장은 “캄보디아는 세계가 알아주는 여행지면서 한국 남성과 캄보디아 여성과의 국제결혼이 활발하게 이루어져 인아웃 면에서 충분한 발전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대한항공 등 국영항공사와 손잡고 파이를 키울 생각”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국적기와 란메이항공 간에 항공인프라 구축, 항공전문성 강화, 고객운송, 화물운송, 코드셰어 등의 협력 가능성을 시사했다.

란메이항공은 오는 12월 중순, 국토교통부의 운항증명(AOC)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2018년 2월 내 운항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앙코르 왕조의 강력한 권력자 수리아바르만 2세는 후대에 길이 남을 만한 규모로 자신의 무덤을 축조했다. 사진/ 픽사베이

캄보디아는 여느 동남아 휴양지와는 차별화된 관광자원을 가진 나라이다. 유럽인이 ‘동양의 기적’이라고 부를 만큼 놀라운 건축물인 앙코르와트는 1860년 프랑스 학자들에게 발견되어 세상에 알려진 뒤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꼭 들러야 하는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앙코르 왕조의 강력한 권력자 수리아바르만 2세는 후대에 길이 남을 만한 규모로 자신의 무덤을 축조했는데 넓은 대지와 높은 탑, 주변의 연못, 건물 둘레의 벽은 힌두 신학을 표현하고 있으며 여기에 불교미술이 가미되어 더없이 화려하고 섬세한 구조물을 탄생시켰다.

앙코르 톰은 앙코르 와트 북쪽으로 2km 거리에 있는 거대도시로 한때 10만 명의 백성이 거주했다고 전해진다. 사진/ 위키피디아

앙코르 톰은 앙코르와트 북쪽으로 2km 거리에 있는 거대도시로 한때 10만 명의 백성이 거주했다고 전해진다. 현재 출입구로 사용하는 남쪽 문을 통과하면 바욘 사원을 비롯하여 바푸온 사원, 피미야나까스, 코끼리 테라스, 라이 왕의 테라스 등 이름난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그밖에 캄보디아에는 가정집 사이로 석탑이 도열해 있는 프놈펜, 수상도시 톤레샵, 양민 대학살의 현장 킬링필드, 해변의 휴양도시 씨하눅빌, 허니무너의 파라다이스 꼬롱 섬, 소금과 후주의 도시 캄폿 등의 명소가 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