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여행] 해외여행 준비하기 ⑥기내 에티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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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여행] 해외여행 준비하기 ⑥기내 에티켓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08 1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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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좌석, 뒷좌석을 배려하는 한편 스튜어디스를 귀찮게 하지 말아야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장시간 함께하는 비행기 여행. 기본적인 에티켓을 지키자. 사진/ 영국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설레는 해외여행, 난생처음 비행기를 타니 살짝 흥분되는 게 사실이다. 너무 긴장한 나머지 물 한잔 달라는 말조차 안 나오는 사람이 있는 반면 무슨 대단한 권력을 가진 양 스튜어디스를 귀찮게 하는 사람도 있다.

밀폐된 공간에서 여러 사람이 장시간 함께하는 비행기 여행. 기본적인 에티켓을 안 지켜 타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일이 있어선 안 될 것이다. 다음은 기초적인 기내 에티켓이다.

비행기 탑승 시 조급하게 굴지 않는다

어서 타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비행기는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사진/ 싱가포르항공

게이트가 열리면 일제히 자리에서 일어나 줄을 서는 게 보통이다. 대기 시간이 지루하다보니 어서 타고 싶은 마음도 있겠지만 비행기는 좌석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서두르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좌석번호가 뒷줄일 경우 먼저 타는 게 맞고 앞쪽인 경우, 약간 천천히 타는 게 좋다. 괜히 짐을 선반에 올린다 어쩐다 하면서 통로를 막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어린이를 동반한 승객이 있다면 순서를 양보하도록 하자. 즐거운 여행길, 아이나 노약자를 무시하고 먼저 비행기에 올라야 할 이유가 있단 말인가

가방을 무리해서 선반에 올리지 않는다

큰 가방은 그냥 발아래 두는 게 낫다. 가방과 씨름하느라 통로를 막는 건 실례이기 때문이다. 사진/ 대한항공

부피가 큰 가방을 억지로 선반에 올리는 사람들이 있다. 이럴 경우 그냥 발아래 두는 게 낫다. 가방과 씨름하느라 통로를 막는 건 실례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방 넣는 것을 도와달라고 승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가 있는데 많은 항공사가 부상의 위험으로 인해 승무원이 가방 올리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자기가 감당 못할 가방은 가져 오지 않는 게 예의다.

승무원을 손으로 툭툭 치지 않는다

타인에 대한 신체접촉은 굉장히 실례되는 행동이다. 영어가 안 되면 손을 들자. 사진/ 영국항공

언어소통에 두려움을 느낀 나머지 외국인 스튜어디스나 스튜어드를 부를 때 손으로 툭툭 치는 경우가 있다. 타인에 대한 신체접촉은 굉장히 실례되는 행동이다. 영어가 안 되면 손을 들고 한국말로 “저기요!” 하고 부르거나 눈이 마주쳤을 때 도와달라는 신호를 보내면 된다.

비행기 안에서 한 승무원이 돌보는 승객이 적지 않다. 비행기 탑승이 무슨 대단한 권력이라도 되는 양 음료수 달라, 과자 달라, 맥주 달라 쉴 새 없이 주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역시 세련되지 못한 행동이다. 되도록 승무원이 기내를 돌며 필요한 것이 없냐고 물을 때 요구하도록 하자.

아이가 소란을 피우지 않도록 관리한다

4세 이상의 아이는 그림책, 노트, 장난감 등을 준비했다가 지루해하지 않게 신경 쓰자. 사진/ 영국항공

비행기 여행 중 어린아이가 울거나 보채는 경우가 왕왕 있다. 장거리여행에 있어 이러한 소음은 승객에게 굉장한 피로감을 안긴다.

아이가 울면 흥미로운 물건을 통해 주의를 끌어 보자. 옷이 너무 두꺼워 울 수도 있으므로 겉옷을 벗겨보는 것도 좋다. 배고프거나 기저귀가 젖었는지 확인하는 것은 기본이다.

또한 4세 이상의 아이는 그림책, 노트, 장난감 등을 준비했다가 지루해 하지 않게 신경 쓰는 것도 필요하다. 평소에 금했던 게임기일만정 기내에서 만큼은 허용하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가장 중요한 것은 타인에게 폐를 끼치지 않는 것이다.

팔걸이는 가운데 좌석에게 양보한다

옆사람과 비행기 팔걸이 때문에 신경전을 펼치는 경우가 있는데 팔걸이는 가운데 좌석이 차지하는 게 맞다. 사진/ 캐세이퍼시픽항공

옆사람과 비행기 팔걸이 때문에 신경전을 펼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명백한 관례가 있다. 팔걸이는 가운데 좌석이 차지하는 게 맞다.

창가 자리의 경우 창에 기대 잠을 청할 수 있고, 통로 자리는 이동이 용이하지만 가운에 자리는 수면도, 이동도 다 편치 않으므로 팔걸이만이라도 편하게 사용하도록 양보하는 게 옳다.

이코노미석은 자리가 몹시 좁기 때문에 의자를 뒤로 젖힐 때는 뒷사람에게 양해를 구하자. 식사 때는 좌석을 바로 세워 뒷사람이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해야 한다.

옆좌석, 뒷좌석을 배려하는 한편 스튜어디스를 귀찮게 하지 말아야 한다. 사진/ 대한항공

그밖에 모두가 알지만 간과하는 매너들이 있다. 화장실 이용 시 반드시 문을 잠궈 타인이 놀라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과도한 음주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일은 진짜 해서는 안 된다.

앞쪽 좌석을 계속해서 발로 차거나 일행끼리 큰 소리로 떠드는 일 역시 꼴불견 중 꼴불견이므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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