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데가 있었네” 당신만 몰랐던 호주 해변 베스트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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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데가 있었네” 당신만 몰랐던 호주 해변 베스트5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1.07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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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타고 모래언덕 넘어 대자연 속 일몰을 만나다
화이트해변을 찾는다면 만, 라군 등을 찾아 탐험하기에도 적격이다. 환상적인 스노클링 포인트, 해변의 남서부 쪽에 펼쳐진다. 사진/ cntraveler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조용하고 깨끗한 해변이라면 흔히 몰디브, 타히티, 세이셸 등지의 해변을 떠올리기 쉽지만 호주의 해변들을 만나면 그런 생각이 싹 지워진다. 순결한 호주 해변, 사람의 손길 닿지 않아서 더 완전한 호주의 숨져진 해변들을 만나본다.

1.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 터콰이스만

터콰이스베이는 케이프레인지 국립공원에서도 완벽하게 외딴 곳이라 순결한 백색 모래를 찾는 이가 많지 않다. 사진/ cntraveler

터콰이스만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Turquoise Bay, Western Australia)는 누구나 좋아할 만한 해변이다. 니갈루 산호초에서 겨우 수 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은 해변이다. 리갈루 산호초는 5백여 종의 물고기들의 서식처이자 스노클링 포인트로 완벽하다. 수영하기 따뜻한 물이 있는 얕은 바다가 환상적인 풍광을 이룬다.

패들보더들이 안온하게 자리잡은 부드러운 만의 맑은 바다에서 노니는 모습은 한마디로 선경이다. 터콰이스베이는 케이프레인지 국립공원에서도 완벽하게 외딴 곳이라 순결한 백색 모래를 찾는 이가 많지 않다. 널리 펼쳐진 해변을 자기 것처럼 즐길 수 있는 해변이다.

2. 타즈메니아, 와인글래스 베이

와인글래스 베이는 완벽한 포도주잔 모양의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사진/ cntraveler

타즈메니아는 호주의 해변을 생각할 때 먼저 떠오르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와인글래스 베이(Wineglass Bay)를 본다면 이제부터 호주해변이라는 키워드를 타즈메니아와 매칭하게 될 것이다. 와인글래스 베이는 완벽한 포도주잔 모양의 곡선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은 백색 모래와 사파이어 색깔의 물빛을 자랑하는데 핑크빛 화강암 절벽 등이 이곳에서 무지개 빛깔을 완성한다. 페리이시네트 반도에 자리 잡아 호바트에서 겨우 3시간 차량으로 달리면 닿을 수 있다.

와인글라스 베이 주변에는 포도원들이 많다. 해변으로 드라이브하는 중에 와이너리에 들러 포도주를 골라 해변으로 피크닉을 가는 기분으로 떠나보자.

3. 퀸즐랜드, 누사 메인비치

누사메인비치. 북쪽을 향한 해변으로 날씨가 온화한데 일년내내 부드러운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cntraveler

퀸즐랜드 선샤인코스트에는 10여개의 해변들이 있다. 이중 누사 메인 비치(Noosa Main Beach)는 현지에서 가장 유명한 해변이다. 금빛 해변과 터키색의 물빛 흔들리는 팜트리 등이 완벽한 그림을 만든다.

매일 라이프 가드가 근무할 만큼 인기 있는 해변은 다양한 시설을 자랑한다. 해스팅 쇼핑 거리와 가까워 주변에 레스토랑도 많다. 북쪽을 향한 해변으로 날씨가 온화한데 일년내내 부드러운 파도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4. 뉴사우스 웨일즈, 블링키 해변 

블링키 비치는 풍부한 파우더 백사장과 터키색 바다를 어우러지는데 큰 모래 둔덕들에 바닷새들이 점점이 박혀 그림을 이룬다. 사진/ cntraveler

호주대륙의 많은 해변들이 퀸즈랜드에서 있지만 뉴사우스 웨일즈(New South Wales)에도 이에 못지않은 해변들이 즐비하다. 환상적인 서핑장소로 알려진 블링키 비치(Blinky Beach)는 로드호에 섬 동편을 차지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으로 꼽히는 블링키 포인트와 머튼버드 전망대 사이에 놓여 있다. 블링키 비치는 풍부한 파우더 백사장과 터키색 바다를 어우러지는데 큰 모래 둔덕들에 바닷새들이 점점이 박혀 그림을 이룬다.

5.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 케이블 비치

케이블 비치에서는 열대 우림에 맞닿은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긴 후에 넓은 해변을 산책하는 낙타투어를 빼먹지 말자. 사진/ cntraveler

케이블 비치(Cable Beach)는 웨스턴오스트레일리아의 킴벌리 (Kimberley) 지역에서 그림이 가장 예쁘게 나오는 곳이다. 밀가루 같은 백사장이 붉은 황토 절벽과 대비되어 이국적으로 펼쳐진다.

인도양 잉크빛 바닷물에 둘러싸인 해변은 오스트레일리아의 서부 해안에 숨겨진 보석과도 같다. 열대 우림에 맞닿은 해변에서 일광욕을 즐긴 후에 넓은 해변을 산책하는 낙타투어를 빼먹지 말자. 해가 뜨거나 일몰시간 해변을 거닐다 보면 놀라운 자연의 색채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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