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2017 서울빛초롱축제'...뽀로로, 둘리, 터닝메카드 등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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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2017 서울빛초롱축제'...뽀로로, 둘리, 터닝메카드 등 전시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1.03 15: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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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19일, 청계광장~관수교 1.3km 구간에서 3개 테마로 열려
'2017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3일 17시에 개막한다. 사진/ 김지수 기자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서울의 대표적인 가을축제로 자리를 잡고 있는 '2017 서울빛초롱축제(Seoul Lantern Festival)'가 3일 17시에 개막했다.

이번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3일~19일까지 매일 17시부터 23시에 점등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서울 청계광장에서 관수교 구간 1.3km 물길을 수만 개의 빛과 등으로 물들여 서울의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3일~19일까지 매일 17시부터 23시에 점등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사진/ 김지수 기자

서울빛초롱축제는 '09년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해 시작된 이래 매년 2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서울의 대표 축제로 성장했으며, 올해는 약 30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올해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선정하여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을 화려한 등 조형물로 구현해 올림픽 열기를 더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의미로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주제로 선정했다. 사진/ 김지수 기자

LED 조명을 활용, 전통과 현대의 빛을 융합한 작품 수를 작년 대비 5배로 확대('16년 3개→'17년 15개) 선보인다. 이 중 일부 작품은 내년 올림픽 기간 중 평창에서 다시 전시될 예정이다.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3개 구간, 3가지 테마로 총 43개의 작품이 설치 전시된다. 3개 테마 중 첫 번째는 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두 번째는 서울, 대한민국 세계 등 세 번째는 캐릭터와 예술작가다.

'2017 서울빛초롱축제'는 3개 구간, 3가지 테마로 총 43개의 작품이 설치 전시된다. 사진은 뽀로로와 친구들. 사진/ 김지수 기자

청계광장~광교(서울에서 빛으로 보는 평창동계올림픽) 구간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캐릭터가 성화를 들고 있는 메인 주제 등과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봅슬레이, 스키점프 등 11개 동계올림픽 정식종목 등 11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광교~삼일교(서울, 대한민국 그리고 세계 등) 구간은 중국, 대만, 필리핀 등 세계의 특색있는 등과 양주시 '별산대놀이 등' 등 대한민국 지역의 대표 콘텐츠, 청계천 인근 광장시장 등 국내 외 대표 문화ㆍ유적ㆍ관광명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11개 작품)

'2017 서울빛초롱축제' 두 번째는 테마는 서울, 대한민국 세계 등이다. 사진은 서울 강동구 암사동 유적. 사진/ 김지수 기자
청계천 인근 광장시장 등 국내 외 대표 문화ㆍ유적ㆍ관광명소를 생동감 있게 재현한다. 사진은 도봉구 둘리. 사진/ 김지수 기자

종로구의 '한복축제', 양주시의 '별산대놀이', 중국의 '청도시', 대만의 마스코트 '오숑', 필리핀의 '필리핀관광청', '광장시장', '모녀김밥' 등의 등을 볼 수 있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삼일교~관수교(캐릭터와 예술작가) 구간을 특히 추천한다. '타요버스', '뽀로로와 친구들', '로보카폴리', '터닝메카드'와 같은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시인 윤동주를 주제로 한 '꿈에 비친 별' 등 21개 작품이 설치됐다.

종로구의 '한복축제', 양주시의 '별산대놀이', 중국의 '청도시', 대만의 마스코트 '오숑', 필리핀의 '필리핀관광청', '광장시장', '모녀김밥' 등의 등을 볼 수 있다. 사진/ 김지수 기자
가족 단위 관람객이라면 삼일교~관수교(캐릭터와 예술작가) 구간을 특히 추천한다. 사진은 터닝메카드. 사진/ 김지수 기자

아울러 400인치 스크린 앞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서울로 7017'을 가상으로 건너보는 체험공간, ‘서울빛초롱축제’를 담은 사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인증사진 이벤트’를 비롯해 '소원 등 달기', '소망 등 띄우기', '신년 소원지 달기' 같은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푸드드럭(3대)가 모전교~광교 상단에서 이색먹거리를 제공한다.

400인치 스크린 앞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으며 '서울로 7017'을 가상으로 건너보는 체험공간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축제장 곳곳에 열린다. 사진/ 김지수 기자

소원 등 달기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구매한 소원 등에 소원을 적으면 광교 하단 천장에 설치된다. 축제 종료 후 참가자가 원하는 경우 등을 회수(19일 21시~20일 17시까지)할 수 있으며 기간 내 회수하지 않을 경우 일괄 처리될 예정이다. 

시민들이 현장에서 구매한 소원 등에 소원을 적으면 광교 하단 천장에 설치된다. 사진/ 김지수 기자

소망 등 띄우기는 현장에서 시민들이 소망 등을 구매한 후 조립하고 소망을 적으면 운영 요원이 점화해 물 위에 띄우는 행사다. 광교 갤러리 내 부스에서 오후 5시~10시 사이에 참여할 수 있다.

신년 소원지 달기는 시민들이 현장에서 색한지를 구매한 후 무술년 신년 소원을 작성하고 설치된 골조에 부착하는 행사다.

축제 기간에 '종로청계관광특구' 등 상가 상인들은 가게 입구에 축제를 기념하는 약 150~200개의 등을 자발적으로 달아 축제를 알리고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3일(금) 오후 5시 청계광장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스딩(石定)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이 열렸다. 개막식에는 박원순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공식 개막점등식 행사에 참여해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서울시는 축제 기간 대규모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중과 주말에 따라 현장관리 인원을 유동적으로 배치(월~목 60명, 금~일 104명)하고, 유모차와 휠체어 이용자들은 모전교와 삼일교에 마련된 별도 입구를 통해 입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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