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전한 도시’ 14위, 1위를 차지한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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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안전한 도시’ 14위, 1위를 차지한 도시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1.0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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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여행, 지역여행의 중심지 ‘도쿄’에서 안전하게 즐기자
안전한 도시를 자부해온 서울! 그러나 14위밖에 되지 않았다.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는 89.80점을 받은 도쿄가 차지했다. 사진/ Enjoy Japan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안전한 도시를 자부해온 서울! 그러나 14위밖에 되지 않았다. 현지시각으로 지난 10월 12일, 영국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이 발표한 ‘안전한 도시 지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은 100점 만점에 83.61점을 받아 14위를 차지했다.

항목별로 서울은 보건 안전이 5위, 디지털 안전이 18위, 개인 안전은 16위, 인프라 안전은 25위를 기록했다.

항목별로 서울은 보건 안전이 5위, 디지털 안전이 18위, 개인 안전은 16위, 인프라 안전은 25위를 차지했다. 사진/ 서울시

가장 안전한 도시 1위는 89.80점을 받은 도쿄가 차지했다. 이어 싱가포르, 오사카, 토론토, 멜버른, 암스테르담, 스톡홀름, 취리히,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이 15위권에 들었다.

한편 런던은 20위, 뉴욕은 21위, 워싱턴D.C는 23위, 파리는 24위, 베이징은 32위, 상하이는 34위를 기록했다.

1등을 차지한 도쿄의 경우 많은 사람들이 그럴 만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스페인 마드리드는 여전히 노상 절도가 빈번하게 발생해 순위가 정확한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는 시각이 있다. 순위만 믿기보다 개인 안전은 각자가 알아서 주의해야 할 것이다.

아키하바라는 최신 전자기기, 게임기, 코스튬플레이어의 집산지로 일본의 오타쿠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픽사베이

한편 1위를 차지한 도쿄는 세계적으로 규모가 크고 복잡하면서도 안전 문제에 있어 걱정이 없어 여성 여행자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17개의 노선을 거느린 도쿄의 지하철은 각종 테마여행, 지역 순례를 떠나기 좋아 여행길 필수 동반자로 인식된다.

일본 하면 떠오르는 오타쿠! 쉽게 ‘아마추어 전문가’로 해석되는 오타쿠는 일본의 특성을 넘어 하나의 여행상품으로 진화해 가는 중이다.

아키하바라는 최신 전자기기, 게임기, 코스튬플레이어의 집산지로 일본의 오타쿠 역사를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그중 ‘가이요도 호비로비 도쿄’는 도쿄를 대표하는 피규어 상점으로 인기 만화 캐릭터, 특별촬영물 캐릭터 등 정교한 피규어와 캡슐토이를 갖추고 있다.

신칸센, 야마노테선 등 JR 각 노선과 도쿄메트로를 연결하는 도쿄역은 도쿄도내 최대 터미널역이다. 사진/ Enjoy Japan

2k540는 아키하바라역에서 오카치마치역에 이르는 고가도로 밑 거리로 일본의 장인정신에 대해 한 수 배울 수 있는 곳이다. 캐릭터 상품 제작자, 예술 작가와 자유롭게 대화하면서 쇼핑까지 즐길 수 있는 체험거리.

오차노미즈는 고즈넉한 일본의 옛 정취를 담은 여행지로 다양한 신사와 절이 모여 있는 곳이다. 그중 간다묘진은 서기 730년에 창건된 신사로 사업번창, 가정화목, 연애운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졌다. 신사입구 기둥을 지나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주홍색 본전이 나타나 장관을 이룬다.

현재 간다 헌책방길에서 ‘간다 고서대축제’를 진행 중이다. 사진/ 도쿄관광 공식사이트

간다 헌책방길도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메이지시대 생성된 이곳은 총 180개의 헌책방에 1천만 권에 이르는 장서가 보관되어 있다고 한다. 헌책방을 둘러보는 재미와 함께 단종된 서적, 희귀본, LP판을 구할 수 있어 ‘도쿄의 보물섬’으로 불린다.

현재 ‘간다 고서대축제’를 진행 중이므로 이 기간을 이용해 둘러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다. 축제는 오는 6일(월)까지 진행된다.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메이지진구가이겐. 사진/ 도쿄관광 공식사이트

패션 거리 긴자는 샤넬, 구치, 에르메스와 같은 명품브랜드숍부터 유니클로, 자라, 믹소, 스파오 같은 스파 브랜드숍이 모여 있어 많은 여성들이 쇼핑을 위해 찾는다.

한편 긴자 카부키자는 1013년 개관한 일본 전통무용극 시설로 올해로 개관 127년을 맞이했다. 세계에서 유일한 가부키 전문극장으로 인증샷 한 장은 남기는 센스를 발휘해보자.

신칸센을 타기 전에 도시락을 골라보자. 도쿄 역 근처에는 이처럼 도시락 메뉴를 모형으로 만들어 전시하는 곳이 많다. 사진/ 도쿄관광 공식사이트

긴자 츠키지 장외시장은 긴자뿐만 아니라 도쿄, 일본 전체에서도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도매시장으로 생선, 고기, 야채, 건어물 등 먹을거리부터 시작해 식기류에 이르기까지 요리와 관련한 모든 상품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츠키지 시장 인근에는 츠키지 혼간지도 만날 수 있다. 고대 인도 건축을 모방한 외관이 인상적인 이곳은 정토진종 혼간지파의 사원으로 일본중요문화재에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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