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황금연휴’ 여행업계 두자릿수 고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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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황금연휴’ 여행업계 두자릿수 고성장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1.0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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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해외여행객, 황금연휴 특수로 성장세 이어가
10월 황금연휴의 효과를 여행사마다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태국정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10월 황금연휴의 효과를 여행사마다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네트워크의 지난달 해외여행 판매가 24만 7000명분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네트워크(모두투어)가 지난 10월, 15만 3000명의 해외여행(현지투어 및 호텔 포함)과 9만 4000명의 항공권 판매로 전년대비 각각 6.6%, 19.3%의 성장을 달성했다.

이번 성장은 10월초 황금연휴 특수로 인한 증가로 해외여행객이 전년대비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일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여행 선호로 유럽 또한 고성장을 기록했다. 연휴 이후 월 중 후반, 여행객이 다소 소강상태로 접어들었지만, 중장거리 지역의 판매호조로 평균판매단가(ASP)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별로는 동남아가 일본을 제치고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장거리여행 선호로 유럽 또한 고성장을 기록했다. 사진/ 모두투어네트워크

더불어 최근 한중간 사드(THAAD)갈등이 완화되는 분위기를 보이며 지난 4월 이후 줄곧 역성장을 기록했던 중국 또한 조만간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중국지역 판매에도 긍정적인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여름 성수기에 이어 10월 황금연휴로 고성장했고, 오는 11월 17일에는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2017 모두투어 여행박람회로, 11월도 높은 매출성장이 기대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4분기 실적 또한 고공행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전했다.

일본과 동남아 쌍끌이, 중국도 회복세

하나투어의 2017년 10월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28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의 인원 성장을 나타냈다. 사진/ 하나투어

하나투어의 2017년 10월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28만 6천여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1%의 인원 성장을 나타냈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이 37.8%로 가장 높았고 그뒤를 동남아(34.5%, 중국(11.7%), 유럽(7.3%), 남태평양(4.6%), 미주(4.1%)의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동남아(▲57.8%)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유럽(▲36.7%), 일본(▲32.9%), 미주(▲29.1%)도 뚜렷한 성장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동남아(▲57.8%)가 가장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으며, 유럽(▲36.7%), 일본(▲32.9%), 미주(▲29.1%)도 뚜렷한 성장을 나타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추석연휴기간의 가족여행의 영향으로 패키지상품의 증가세가 눈에 띈 가운데, 동남아와 유럽의 경우, 지난해 발리의 화산폭발, 지중해의 테러 등의 영향으로 감소했던 수요로 인한 기저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보여진다.

추석연휴가 있었던, 10월의 하나투어 해외여행상품 (패키지성 상품 기준) 이용고객의 목적지 Top 10을 살펴본 결과, 베트남(13.4%)의 인기가 가장 높았으며, 태국(9.5%), 일본 북규슈(8.2%), 필리핀(6.5%), 대만(6.5%), 일본 오사카(6.3%), 홍콩(5.1%), 말레이시아(3.8%), 일본 도쿄(3.1%), 일본 홋카이도(2.8%)가 뒤를 이었다.

한편, 11월 1일 기준, 11월 해외여행수요는 전년 대비 45.9%의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12월과 내년 1월은 각각 54.2%, 56.0%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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