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한국여행업협회가 2017년 7월 여행사 인바운드(외국인 유치) 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여행사가 유치한 외국인 인원은 14만 6253명으로 전년 7월 대비 75.1%가 감소했다.
상품별 외국인 유치인원은 패키지 상품별로 일반패키지 10만 9798명(75.1%)으로 가장 많았으며, 인센티브 9017명(6.2%), 비즈니스 721명(0.5%), 교육여행 562명(0.4%)으로 다소 편중된 모습을 보였다.
단품상품의 경우 숙박 1만 5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국내교통 4103명, 환승관광 7052명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에서 외국인이 가장 선호한 일반패키지 상품은 한국의 풍광을 보기 위한 자연·풍경 여행이 5만 3563명(48.8%)으로 가장 많았으며, 문화·역사 4만 366명(36.8%), 안보관광 6642명(5.7%)로 그뒤를 이었다.
유치 국가별로는 일본이 4만 9826명(41.5%)으로 가장 많이 한국을 찾았으며, 대만 2만 5465명(21.2%), 베트남 1만 4426명(9.5%), 홍콩 6131명(5.1%) 등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5119명을 유치하는 데 그쳤다.
한편, 2017년 7월 여행사를 통해 해외를 찾은 여행자는 159만 538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7%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중 일반패키지 75만 6285명(47.4%), 인센티브 2만 7943명(1.8%), 비즈니스 2만 3852명(1.5%) 등으로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항공권 판매실적은 목적지별로 일본 44만 2420명(29.0%), 중국 23만 9915명(15.7%), 유럽 15만 1439명(9.9%), 베트남 12만 1453명(8.0%)순으로 집계됐다.
뒤를 이어 태국 10만 1121명(6.6%), 미주 8만 7380명(5.7%), 필리핀 8만 2631명(5.4%), 대양주 7만 2191명(4.7%), 홍콩 4만 8929명(3.2%), 대만 3만 9755명(2.6%)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