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반전매력이 넘치는 가을 여행지, ‘포항’
상태바
[국내여행] 반전매력이 넘치는 가을 여행지, ‘포항’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1.01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호미곶, 운제산, 경상북도수목원 등 포항 가볼만한 곳은?
포항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고, KTX와 포항공항이 있어서 편리한 교통편을 자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사진/ 포항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포항은 우리나라 제1의 제철·제강의 도시이다. 이에 포항과 가을여행을 연결하기엔 다른 여행지보다는 아쉬울 것이라는 편견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포항의 가을은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하다.

포항은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고, KTX와 포항공항이 있어 편리한 교통편을 자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이다. 특히 주변으로 영덕, 청송, 경주, 영천과 인접해 있으며, 동해와 마주하고 있어 국내여행을 즐기기 위한 목적지로도 제격이다.

호미곶 일출은 포항을 대표하는 12개의 절경 중 제1석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그중에서도 호미곶일출은 포항을 대표하는 12개의 절경 중 제1석을 차지하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한반도의 최동쪽에 위치한 이곳은 호랑이를 닮은 모양의 한반도에서 호랑이 꼬리에 해당해 이름이 붙여진 곳으로 동해의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특히 이곳은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를 볼 수 있기에 새해 일출뿐만 아니라, 자신의 각오를 다지기 위해서 찾는 사람들로 1년 365일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호미곶을 대표하는 기념물로는 ‘상생의 손’과 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 호미곶 등대가 있다.

호미곶을 대표하는 기념물로는 상생의 손과 경상북도 기념물 제39호 호미곶 등대가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가을 포항여행에서 운제산을 빼놓을 수 없다. 원효대사가 원효암과 자장암을 명령하고, 포교를 할 때 기암절벽으로 이동이 어려워 구름다리를 통해 오갔다고해 붙여진 이름이 바로 운제산(雲梯山)이다.

가을에는 단풍과 함께 기암절벽, 사찰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한다. 특히 법광사에서 정상까지 아름다운 경관과 청명한 물소리로 가을의 포항을 만끽할 수 있다.

가을 포항여행에서 운제산을 빼놓을 수 없다. 사진은 원효암. 사진/ 포항시청
포항시 북구 내연산 자락에 위치한 경상북도수목원은 우리나라를 넘어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수목원이다. 사진/ 포항시청

경상북도수목원도 포항을 대표하는 여행지이다. 포항시 북구 내연산 자락에 위치한 이곳은 우리나라를 넘어 동양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수목원이다. 6년간의 준비 끝에 개관한 이곳은 총 3222만㎡의 부지에 1510종 17만 9226본의 식물이 식재되어 있다.

전시실에는 목재표본과 약용 식물 야생동물 박재 등 전시하고 있다. 더불어 야외에는 인공연못을 만드는 등 휴식공간을 조성해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경상북도수목원은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도 좋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포항의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사진/ 포항시청
우리나라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덕동 문화마을도 있다. 사진/ 포항시청

우리나라 문화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여행을 하고 싶다면 덕동 문화마을도 있다. 포항시 북구에 360여년 간 여강이씨의 집성촌이던 이곳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독특한 문화를 높이 평가받아 1992년 문화부 지정 문화마을로, 2001년에는 환경친화마을로 지정받았다.

덕동마을의 덕동마을숲 역시 산림청, 생명의 숲에서 공동으로 실시한 제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상을 선정되기도 했을 정도로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야기를 담은 여행지라면 포항시 남구 장기읍성도 있다. 이곳은 해발 252m의 동악산에 지어진 읍성으로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장기읍성은 해발 252m의 동악산에 지어진 읍성으로 동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매력적인 여행지이다. 사진/ 포항시청

1011년 고려가 여진족 침입을 경계해 쌓은 토성을 조선시대 왜구침입의 대비해 돌성으로 개축했다. 이런 까닭에 장기읍성에서는 동해를 180도로 조망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보존상태가 좋아 우리나라 건축사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으며, 지금은 2.5km의 길이의 장기읍성 길이 조성되어 여행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철소인 포스코 포항제철도 포항12경 중 한 곳이다. 사진/ 포항시청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철소인 포스코 포항제철도 포항12경 중 한 곳이다. 이곳은 영일만의 배경과 함께 우리나라 역사와 경제에 있어 큰 역할을 했던 곳으로 지금은 포스코 역사관을 통해 그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포항12경에 선정된 포스코의 야경은 그래서 더욱 특별하다. 한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과 함께 동해에 비치는 풍경은 가을 포항을 즐기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한밤에도 꺼지지 않는 불빛과 함께 동해에 비치는 풍경은 가을 포항을 즐기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사진/ 포항시청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