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설레는 가을여행, 전라남도 화순으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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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설레는 가을여행, 전라남도 화순으로 출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0.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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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적벽, 백아산하늘다리 등 화순 추천 여행지는 어디?
우리나라의 가을은 금수강산의 단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사진/ 화순군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여행은 언제나 가슴 설레는 모험으로 가득하다. 사시사철 언제 떠나도 좋은 여행, 하지만 가을에는 그 청명한 날씨에 가슴이 또 한 번 설렌다.

우리나라의 가을은 금수강산의 단풍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자태를 자랑한다. 이런 가을을 지나치기엔 다양한 국내여행지를 만날 수 있는데, 그중에서도 전라남도 화순군은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기 좋은 여행지이다.

화순은 동쪽으로 곡성과 순천, 서쪽으로 나주, 남쪽으로 보성과 장흥과 맞닿아 있고, 북쪽으로는 광주광역시와 담양 등에 인접한 전라남도 여행의 중심지이다. 더불어 소백산맥에서 뻗어 나온 무등산 등 다채로운 볼거리로 여행자를 매료시킨다.

동복댐 상류에 있는 화순적벽은 소동파가 읊었던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해 이름이 붙여진 여행지이다. 사진/ 화순군청

이런 화순에서 꼭 방문해야 할 화순8경을 소개하고 있다. 동복천 상류인 창랑천에는 천혜의 절경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동복댐 상류에 있는 화순적벽은 소동파가 읊었던 중국의 적벽에 버금간다 해 이름이 붙여진 여행지이다.

방랑시인 김삿갓(김병연)도 방랑을 멈추고 이곳에서 생을 마칠 정도로 인상적인 이곳은 85년 동복댐 준공으로 25m 정도 수몰되었으나, 지금은 호수와 함께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하고 있다.

적벽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이 필요한데, 화순군청 홈페이지 적벽투어 예약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사진/ 화순군청

이곳을 여행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예약이 필요한데, 화순군청 홈페이지 ‘적벽투어’ 예약서비스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예약이 가능하다.

8경 중 제3석을 차지하는 백아산하늘다리는 화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이다. 해발 810m의 백아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전남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좋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산이다.

해발 810m의 백아산은 그리 높은 산은 아니지만, 전남 일대를 내려다볼 수 있는 조망이 좋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산이다. 사진/ 화순군청

산봉우리가 석회암으로 되어 마치 흰 거위가 앉아있는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 때문에 ‘백아’ 즉, 흰거위산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백아산 756m 지점에는 백아산의 랜드마크인 하늘다리도 이용할 수 있다. 마당바위와 절터바위를 연결하는 길이 66m, 폭 1.2m의 산악현수교로 걷기만 해도 아찔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다리 가운데에는 강화유리 조망창이 마련되어 있어 아찔한 스릴 두 배를 만끽할 수 있다.

화순은 우리나라에서 고인돌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지역이다. 특히 도곡면과 춘양면 일대에는 무려 고인돌 596여 기가 분포하고 있다. 2000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고인돌유적지가 바로 그곳이다.

화순은 우리나라에서 고인돌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지역이다. 사진/ 화순군청

화순 고인돌유적지에는 국내 최대 크기의 상석이 있는데, 춘양면 대신리에 있는 고인돌은 무게가 280여 톤에 이르며 길이 7.3m, 폭 5.0m, 두께 4.0m에 이를 정도 거대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화순을 대표하는 명산인 무등산에는 규봉암을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고, 순응대사가 중창했다고 전해지는 사찰로 한국전쟁으로 불타 사라졌으나, 재건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췄다.

규봉암 옆에는 무등산 3대 경관 중 하나인 광석대가 있어 기암괴석이 주는 이색적인 풍경을 느낄 수 있어 전라남도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화순8경 중 제6경.

화순8경 중 말석을 차지하는 세량지는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여행지이다. 사진/ 화순군청

화순8경 중 말석을 차지하는 세량지는 해외에서 더욱 유명한 여행지이다. 미국 CNN이 2012년 ‘한국에서 가봐야 할 곳’에 선정한 이곳은 봄철과 가을철 특히 아름다운 풍경을 뽐낸다.

세량지 인근에는 산벚꽃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봄가을로 물안개와 피어오르며 각각 벚꽃잎과 단풍이 펼치는 장관은 화순을 방문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세량지 인근에는 산벚꽃나무가 식재되어 있는데, 봄가을로 물안개와 피어오르며 각각 벚꽃잎과 단풍이 펼치는 장관은 화순을 방문하는 충분한 이유가 된다. 사진/ 화순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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