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방탄소년단, 저스틴 비버 별거 아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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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를 부탁해] 방탄소년단, 저스틴 비버 별거 아니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1.01 1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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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뱅이 파이어 VS 골풍기, 삼겹살 DNA VS 삼겹살~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
지난 30일 방영한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가수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10월 30일 방영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핫젝소년단’편을 이어 가수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 90년대 인기 가수 H.O.T 토니안, 가수 젝스키스 김재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냉장고를 부탁해’ MC 김성주는 “방탄소년단이 ‘총알처럼 날아오는 편견에서 벗어나서 음악을 지켜내는 소년들이다’ 맞습니까?”라며 질문을 했다.

김성주는 “방탄소년단이 ‘총알처럼 날아오는 편견에서 벗어나서 음악을 지켜내는 소년들이다’”고 전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방탄소년단 지민은 “원래는 그렇게 생각하고 만든 이름입니다.”라고 했고 옆에 앉아있던 방탄소년단 진은 “가끔 설명하기 귀찮을 때는 방탄소년단=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 이다.”라며 방탄소년단의 뜻을 설명했고, 이에 토니안은 “잠깐만 SM이랑 비슷한 느낌이 있는데요?”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탄소년단 진은 “가끔 설명하기 귀찮을 때는 방탄소년단=방시혁이 탄생시킨 소년단? 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김성주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pop 그룹으로는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 톱 소셜 아티스트상이 저스틴 비버가 6년 연속 받았대요. 근데 이번에 방탄이 제친 겁니다.”라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고, 안정환은 “저스틴 비버 별거 아니네?”라며 김성주는 “방탄 밑이야~”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김성주는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K-pop 그룹으로는 최초로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습니다.”라고 전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안정환은 “저스틴 비버 별거 아니네?”라고 전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김성주는 이어 “상(빌보드) 받으러 갔을 거 아녜요?”라고 질문을 던지자 지민은 “좀 이상했습니다. 저희가 무대 올라와 있는데 그 유명한 가수분들이 다 앉아계시더라고요. 텔레비전을 밑으로 보고 있는 거 같았어요.”라며 빌보드 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진은 “복도에서 화장실을 가려고 걸어가고 있었는데 반대편에서 니키 미나즈랑 릴 웨인이 얘기하면서 오고 있더라고요.”라고 하자 안정환은 “말 좀 걸어보지 그랬어요?”라며, 진은 “영어를 못해가지고... 그분들이 한국말을 할 수는 없지 않습니까?”라며 아쉬움을 전했다.

지민은 “텔레비전을 밑으로 보고 있는 거 같았어요.”라며 빌보드 상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전 세계가 주목하는 가수 방탄소년단의 냉장고 속을 공개하기에 앞서 진은 “저희 냉장고는 식품보다는 화장품 위주입니다. 아니, 애들이! 너무한 게! 음식을 빼고 화장품을 넣는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뭐라고 했었어요.”라며 팀의 맏형으로서 따끔한 일침(一鍼)을 가했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방송으로 넘어가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출연한 방탄소년단 진의 냉장고 속 재료는 유현수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유현수 셰프는 ‘골뱅이 파이어’를 이연복 셰프는 ‘골풍기’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진의 냉장고 속 재료는 유현수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골뱅이 파이어 조리 방법

유현수 셰프는 ‘골뱅이 파이어’를 선보였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1. 대파, 양파, 당근을 채 썬다. 
2. 홍고추, 청양고추를 얇게 썬다.
3. 손질한 고추를 식초에 절여 둔다.
4. 인스턴트 만두의 소만 빼낸 뒤, 고추참치를 섞는다.
5. 굴소스, 칠리페퍼소스, 콜라, 고추장, 간장, 레몬즙을 섞어 팟타이 양념을 만든다.
6. 비빔라면 면을 삶은 뒤, 찬물에 헹궈 얼음물에 담가둔다.
7. 홍고추, 청양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8. 핸드블렌더에 손질한 고추, 다진 마늘을 넣고 곱게 간다.
9. 기름을 두른 팬에 간 고추와 마늘을 넣은 뒤, 채 썬 채소, 고추참치를 섞은 만두소, 골뱅이, 팟타이 양념, 뜨거운 물을 넣고 볶는다.
10. 닭가슴살 소시지를 대각선으로 자른 뒤, 칼집을 낸다.
11. 마른 팬에 손질한 닭가슴살 소시지를 굽다가 새우라면 수프를 넣는다.
12. 기름을 두른 팬에 달걀을 풀어 에그스크램블을 만든다.
13. 볶던 재료에 구운 소시지와 삶은 면을 넣고 볶아 골뱅이 팟타이를 만든다.
14. 인스턴트 김치를 물에 헹군 뒤, 물기를 제거하고 잘게 다진다.
15. 골뱅이 팟타이에 잘게 썬 씻은 김치를 넣는다.
16. 골뱅이 팟타이에 식초에 절인 고추, 에그스크램블을 넣고 볶는다.
17. 접시에 골뱅이 팟타이를 담은 뒤, 견과류를 뿌려 마무리한다.

유현수 셰프의 TIP : 향신료가 없을 때 콜라를 넣으면 비슷한 향과 맛을 낼 수 있다.

골풍기 조리 방법

이연복 셰프는 ‘골풍기’를 선보였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1. 양파를 채 썰어 얼음물에 담가둔다.
2. 끓는 기름에 적당한 크기로 썬 대파와 양파를 넣고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넣어 고추기름을 낸다.
3. 골뱅이를 적당한 크기로 썬다.
4. 밀가루, 물을 섞어 튀김반죽을 만든다.
5. 골뱅이에 튀김반죽을 입혀 기름에 튀긴다.
6. 골뱅이 튀김을 건져 기름기를 뺀다.
7. 냄비에 버터를 녹인다.
8. 녹인 버터에 잘게 썬 양파, 밀가루, 우유를 넣고 끓여 베샤멜소스를 만든다.
베샤멜소스(Bechamel Sauce) : 밀가루와 버터를 볶아 만든 루에 우유, 소금, 통후추 등을 넣고 걸뤄 낸 대표적인 화이트소스
9. 베샤멜소스에 소금, 굴소스를 넣고 끓인다.
10. 9에 적당한 크기로 썬 골뱅이와 가래떡을 넣고 끓여 골뱅이 크림수프를 만든다.
11. 골뱅이 크림수프에 땅콩버터, 모차렐라치즈를 넣는다.
12. 핸드블렌더에 견과류를 곱게 간다.
13. 대파, 양파, 당금, 청양고추는 잘게 썰고, 마늘은 으깬다.
14. 고추기름을 체에 밭쳐 건더기를 건져낸다.
15. 팬에 고추기름을 두른 뒤, 손질한 채소, 간장, 맛술, 식초, 설탕, 굴소스, 후추를 넣고 볶아 깐풍소스를 만든다.
16. 깐풍소스에 골뱅이 튀김을 넣고 볶는다.
17. 얼음물에 담가뒀던 양파채를 접시에 깐 뒤 골뱅이 깐풍기를 올린다.
18. 골뱅이 깐풍기 위에 곱게 간 견과류를 뿌린다.

방탄소년단 진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는 이연복 셰프였다. 진은 “승패는... 서브요리(소시지 새우 vs 크림 수프)에서 갈린 것 같아요. (크림수프가 펼친) 목장은 광활하고 넓었는데... (소시지) 새우는 죽었어요. 새우가 조금 더 오래 살아서 태평양으로 갔으면... 아무래도 새우 쪽이 이기지 않았을까.”라며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진의 입맛을 사로잡은 셰프는 이연복 셰프였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냉장고를 부탁해’ 게스트로 출연한 방탄소년단 지민의 냉장고 속 재료로는 이재훈 셰프와 샘킴 셰프가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이재훈 셰프는 ‘삼겹살 DNA’를 샘킴 셰프는 ‘삼겹살~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를 선보였다.

방탄소년단 지민의 냉장고 속 재료로는 이재훈 셰프와 샘킴 셰프가 승부를 겨루게 되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삼겹살 DNA 조리 방법

이재훈 셰프는 ‘삼겹살 DNA’를 선보였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1.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소시지, 햄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기름을 두른 팬에 마늘과 함께 볶는다.
3. 2에 적당한 크기로 썬 양파, 대파, 당근을 넣고 함께 볶는다.
4. 올리브오일, 식초, 레몬즙, 칠리페퍼소스를 섞는다.
5. 4를 적당한 크기로 썬 양파와 홍고추에 넣고 소금, 후추, 잘게 썬 대파와 함께 버무린다.
6. 다진마늘, 버터, 달걀, 밥을 넣고 볶아 달걀밥을 만든다.
7. 달걀밥에 소금, 후추로 간 한다.
8. 볶던 삼겹살에 레드와인과 물을 부어 농도를 맞춘다.
9. 검은콩 두유를 넣고 끓여 페이조아다를 만든다.
10. 소금, 후추로 간한 뒤 대파와 고추를 썰어 넣는다.
11. 접시에 달걀밥을 담아놓고 국물이 졸여지기를 기다린다.

삼겹살~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 조리 방법

샘킴 셰프는 ‘삼겹살~ 왜 내 맘을 흔드는 건데’를 선보였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1. 삼겹살을 적당한 크기로 썬다.
2. 기름을 두른 팬에 삼겹살을 볶다가 소금, 후추로 간 한다.
3. 삼겹살을 볶은 기름에 마늘, 대파, 양파를 볶는다.
4. 간장, 물, 굴소스, 식초, 설탕, 다진 마늘을 섞어 간장소스를 만든다.
5. 기름을 두른 그릴팬에 대파, 고추, 홍고추를 굽는다.
6. 볶던 채소에 홍고추를 잘게 썰어넣고, 볶아뒀던 삼겹살을 넣어 함께 볶는다.
7. 볶던 재료에 간장소스를 넣고 볶아 간장삼겹살볶음을 만든다.
8. 간장삼겹살볶음에 설탕과 구운 대파로 단맛을 더한다.
9. 구운 고추를 적당한 크기로 썰어 볼에 담고,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에 절인다.
10. 접시에 구운 대파를 깔고, 간장삼겹살볶음을 올린다.
11. 대파를 잘게 썰어 올린다.
12. 간장삼겹살볶음 위에 고추절임을 얹는다.
13. 참깨를 뿌린다.
14. 고추기름을 뿌린다.
15. 참기름을 뿌린다.

이연복 셰프의 고추기름 TIP : 기름이 너무 뜨거우면 고춧가루가 타기 때문에 파나 양파를 먼저 넣어 기름 온도를 떨어뜨린다. 

한편, 이재훈 셰프와 샘킴 셰프의 요리를 맛본 지민은 이재훈 셰프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 주었다.

이재훈 셰프와 샘킴 셰프의 요리를 맛본 지민은 이재훈 셰프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 주었다. 사진/ 냉장고를 부탁해

진은 “아무래도 제가 평소에 음식을 시켜서 먹다 보니까 일반적인 거 말고 새로운 거를 평소에 자주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깐 조금 더 독특하다고 느낀 거에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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