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가을의 절정 맞이한 함양 단풍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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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 가을의 절정 맞이한 함양 단풍여행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11.02 1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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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덕유산과 함께 가볼만한 경상남도 함양 여행지는 어디?
가을의 마지막 자락을 단풍과 함께하려는 사람들도 최근 국내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사진/ 함양군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11월을 맞이하며 가을도 절정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가을의 마지막 자락을 단풍과 함께하려는 사람들도 최근 국내여행지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런 분위기와 더불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2017 가을여행 주간’이 오는 11월 5일까지 진행돼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과 함께 특별한 이벤트를 만날 수 있다. 다양한 국내여행지 중에서도 경상남도 함양에 주목해 보는 것은 어떨까.

함양군은 지리산과 덕유산을 만날 수 있는 최고의 가을 여행지 중 한 곳이다. 더불어 황석산은 남덕유산 남쪽으로 솟은 바위산으로 지리산과 덕유산만큼이나 추천되는 여행지이다. 가을철에는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억새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가을철에는 거망산에서 황석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에 억새밭이 광활하게 펼쳐져 장관을 이룬다. 사진/ 함양군청

단 이 산행은 당일치기 여행으로는 무리가 있어 1박2일코스로 추천되는데, 다양한 여행지를 돌아볼 수 있어 산을 좋아하는 여행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산행 중 만날 수 있는 여행지 중에서는 맑은 계곡과 울창한 원시림으로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용추계곡이 있다.

‘안의 삼동’, 즉 옛날 안의현에는 세 곳의 빼어난 절경이 있다고 전해지는데, 이곳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전해져 ‘심진동’이라고 별칭을 가지고 있다.

용추계곡은 깊은 계곡의 아름다움으로 진리삼매경에 빠졌던 곳이라 전해져 심진동이라고 별칭을 가지고 있다. 사진/ 문화재청

용추계곡을 따라 용추사에서는 청명한 소리로 여행자의 가슴을 울리는 용추폭포를 만날 수 있다.

아름다운 계곡과 우거진 숲, 그리고 정자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을 함양에서 또 찾아볼 수 있다. 바로 1872년 건립된 거연정이 바로 그곳이다. 함양군 서하면에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한 폭의 병풍처럼 함양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잠시 가을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양군 서하면에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한 폭의 병풍처럼 함양의 풍경을 즐길 수 있어 잠시 가을의 여유를 즐기기에 제격이다. 사진/ 문화재청
함양군 마천면에서는 서암정사를 만날 수 있다. 사진/ 함양군청

함양군 마천면에서는 서암정사를 만날 수 있다. 한국 3대 계곡으로 유명한 칠선계곡과 천왕봉이 보이는 천혜의 절경에 자리한 이곳은 ‘지리산에 펼쳐진 화엄의 세계’라는 별칭처럼 다양한 마애불로 채워져 있다.

특히 불경 속 극락세계의 장엄함을 바윗굴 속에 재연한 극락전 석굴법당은 신성한 분위기를 느끼게 해준다. 다양한 불교 석조와 함께 가을을 즐기기에도 좋아 함양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서암정사는 다양한 불교 석조와 함께 가을을 즐기기에도 좋아 함양을 대표하는 여행지로 손꼽힌다. 사진/ 함양군청

고즈넉한 분위기의 벽송사도 빼놓을 수 없는 함양의 대표 사찰이다. 전통사찰 제12호에 등록된 이곳은 신라말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천년의 역사를 가진 사찰이다. 한국전쟁 당시 소실되었으나 다시 중창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다.

벽송사에는 다양한 문화재도 만나볼 수 있는데, 보물 제474호 벽송사3층석탑과 함께 벽송사 목장승, 벽송당지엄영정, 경암집책판 등 우리나라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있다.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효율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조망공원도 함양의 대표 명소이다. 함양군 마천면에서 만날 수 있는 이곳은 뱀같이 구불구불하게 난 길이 더욱 매력적이다.

지리산 주능선(노고단~천왕봉)을 효율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지리산 조망공원도 함양의 대표 명소이다. 사진/ 함양군청

휴게소 2동과 화장실, 전망대는 물론, 장승공원과 시비공원까지 잠시 여유를 즐기며 함양에서의 단풍을 즐기는데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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