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가볼만한 지구촌 여행지 톱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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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가볼만한 지구촌 여행지 톱 6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1.0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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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누그러지는 때 성수기 피해서 가면 좋아
12세기 초에 건립된 앙코르와트는 앙코르톰에서 남쪽으로 약 1.5미터 떨어진 유적이다. 사진/ BBC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11월은 여행하기에 좋은 때다. 크리스마스와 방학이 있는 12월에 여행자들이 많지만 현명한 여행자라면 붐비는 성수기를 피해 11월을 선택할 것이다.

여행시기로 11월을 택하면 더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욱이 뜨거운 여름지역으로 여행할 때라면 활동하기에 좋은 11월이 여행 적기다.

1. 정글 속 사원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캄보디아 앙코르와트를 11월 여행지로 추천할만하다. 앙코르와트는 뜨거운 여름에 방문해 본 사람이라면 그 열기 때문에 여행하기기 쉽지 않다는 것을 감지했을 것이다. 11월에 간다면 앙코르와트는 더위가 누그러지므로 여행하기에 좋다.

12세기 초에 건립된 앙코르와트는 앙코르톰에서 남쪽으로 약 1.5미터 떨어진 유적이다. 앙코르는 왕의 도읍지를 의미하고 와트는 사원이므로 왕궁사원이라는 의미다. 크메르족은 왕이 죽으면 신과 합일한다는 신앙을 갖고 있었다.

왕코르와트 유적은 전성기의 왕 수리아바르만 2세와 바라문교의 비슈누 신이 하나가 되기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건설되었다.

이 지역에 불교가 들어와 불상을 조각하면서 왕코르와트는 불교의 색채가 가미되었다. 앙코르의 규모는 바깥벽이 동서 1천5백미터 남북이 1천3백 미터로 웅장하다.

카리브 해 대표적인 휴양지 칸쿤. 신혼여행자들을 중심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휴양지다. 사진/ Beach-on-Mapaerial

2. 줄 안서도 되는 11월 멕시코 휴양지 카리브해

카리브해는 작은 섬들이나 무인도 등 약 7천개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섬들 주변 바다는 산호초가 발달해 바다 빛깔이 곱다. 이곳의 리조트들에게 11월은 성수기가 아니다.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성수기 고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때에 가깝다. 따라서 11월 초에는 해변이 복잡하지 않아서 좋다. 줄을 서지 않고도 맥주를 마실 수 있고 비치체어를 골라 앉을 카리브해 태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카리브 해 대표적인 휴양지 칸쿤은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휴양지다. 고급리조트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어 허니문 여행자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정어리튀김와 치킨요리를 맛보며 비수기나 다름없는 시칠리를 여행하기엔 11월이 안성맞춤이다. 사진/ travellingtom

3. 그리스 유적 만나는 이탈리아 시칠리 섬

이탈리아 시칠리도 11월 여행지로 선택할 만하다. 시칠리의 해변의 환상적인 바다와 에트나산 주변지역이 세계 각국의 방문자를 불러들인다.

이곳의 화산석이 부서져 만든 비옥한 토양이 있어 포도농장이 발달했다. 네로다볼라 포도 품종 등 다양한 레드와인으로 유명한 곳이다. 정어리튀김와 치킨요리를 맛보며 비수기나 다름없는 시칠리를 여행하기엔 11월이 안성맞춤이다.

물가가 저렴하고 복잡하지 않은 11월은 최고급 빌라에서 머물며 여유롭게 고대 그리스의 유적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토론토 세인트로렌스 마켓. 여름시즌에 많은 사람으로 북적대는 곳이지만 지금가면 여행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사진/ toronto

4. 붐비지 않는 11월 토론토, 캐나다 달러도 ‘약세’

캐나다가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어 캐나다 방문을 계획했다면 토론토를 추천할만하다. 11월의 토론토는 호텔요금이 떨어진다. 레스토랑을 예약하기도 쉬운데다가 항공료도 저렴해지는 때다.

토론토에 머문다면 세인트로렌스 마켓을 방문해 보자. 여름시즌에 많은 사람으로 북적대는 곳이지만 지금가면 여행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다. 아가칸 박물관이나 게리 디자인 아트 갤러리 등도 마찬가지다.

멤피스의 제임스리 하우스. 베드앤블랙퍼스트 호텔이지만 미국 역사 속의 등장하는 랜드마크다. 사진/ Tennessee Tourism

5. 블루스 음색에 빠져볼까 미국 테네시 멤피스

멤피스는 원래는 인디언의 땅이었다. 1541년 탐험가 데소토가 들어온 이후 개척되었다. 오늘날 멤피스는 흑인음악 블루스 음악과 바비큐가 유명한 도시로 각광을 받는다. 그러나 남부 특유의 뜨거운 날씨가 문제이므로 폭염이 누그러지는 11월을 선택해 여행을 가는 것이 좋다.

멤피스에는 유명한 레스토랑들이 즐비하고 꼭 가봐야할 국립시민권박물관이 있다. 그레이스레드의 게스트하우스에서는 엘비스 프레슬리처럼 머물 수 있다.

이 호텔은 콜로니얼 스타일의 맨션으로 4백50개실을 갖추고 있는데 그의 아내 프리슬라 프레슬 리가 디자인했다. 제임스리 하우스에서도 머물러 볼만하다. 베드앤블랙퍼스트 호텔이지만 미국 역사 속의 등장하는 랜드마크다.

안다만 섬. 11월 중순쯤은 날씨가 가장 좋을 때이면서도 성수기에 접어들기 직전이기 때문에 여행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사진/ Thousand Wonders

6. 코끼리 수영하는 인도 안다만 섬

바다가 유명한 곳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안다만 섬으로 떠나보자. 안다만 아일랜드 수영하는 코끼리를 구경하고 아시아에서 가장 환상적인 모래사장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일단 도착하고 나면 편안하고 가격도 저렴한 여행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11월은 공식적으로 몬순시즌이지만 여행하기 좋은 때이기도 하다.

11월 중순쯤은 안다만 섬은 날씨가 가장 좋을 때이면서도 성수기에 접어들기 직전이기 때문에 여행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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