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행정부 ‘미국여행자’ 보안검색 강화! “공항에 일찍 나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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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미국여행자’ 보안검색 강화! “공항에 일찍 나가야”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10.26 11: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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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행 항공기 이용 승객, 최소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미국 가는 문턱이 높아졌다. 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들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된다. 사진/ 인천공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미국 가는 문턱이 더욱 높아졌다. 오늘(26일)부터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들에 대한 보안검색이 강화됐기 때문이다.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여행자에 대해 한층 강화된 보안검색을 실시한다고 밝히면서 현재 미국적기와 저비용항공사 항공사 직원들이 체크인카운터에서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인터뷰가 이루어지는 곳은 인천공항 내 항공권 발권 카운터와 탑승구 앞. 사진/ 인천공항

이에 미국행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보안검색을 위해서 최소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면세점 쇼핑 역시 신속하게 마치는 게 좋다.

인터뷰가 이루어지는 곳은 인천공항 내 항공권 발권 카운터와 탑승구 앞. 인터뷰 내용은 미국 입국 시에 묻는 사안과 동일한 것으로 미국을 가려는 목적과 체류기간 등이다.

미국은 매일 전 세계 2천여 항공편을 통해 32만5천 명의 승객이 속속 도착하는 지역으로 세계 최대 여행자를 수용해 왔다. 대부분 관광, 비즈니스 등이 미국 방문목적인 이들은 안 그래도 강력한 보안검색으로 인해 그동안에도 상당한 부담을 받아왔다.

미국행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최소 출발 3시간 전까지 공항에 도착해야 한다. 면세점 쇼핑도 신속하게. 사진/ 인천공항

최근 미국에도 가을 단풍이 한창이라 여행객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여행자는 갑작스럽게 실시된 보안조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국 교통보안청(TSA)의 항공 보안조치와 달리 미국관광청은 대표적인 가을 단풍여행지로 뉴햄프셔 주의 화이트 산맥, 버지니아 주에서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걸쳐 있는 블루리지 파크웨이, 뉴멕시코 주의 인첸티드 써클 바이웨이, 캘리포니아 주의 이스턴 시에라, 몬태나 주의 글레이셔 국립공원 등을 홍보하고 있어 대조를 이룬다.

최근 미국에도 가을 단풍이 한창이라 여행객이 증가하는 가운데 있어 이번 조치는 더욱 당혹스럽다. 사진은 캘리포니아 주의 이스턴 시에라. 사진/ 미국관광청

현재 강화된 항공보안 강화 조치 대상은 국내에서 출발하는 델타항공 등 미국적기와 저비용항공사(LCC) 이용 승객이며 대한항공, 아시아나 항공은 내년 2월로 미뤄졌다. 당분간은 강화된 보안검색으로 인해 미국여행자는 심적으로, 시간적으로 많은 불편을 떠 안아야 할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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