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을철 포항은 가봐야 할 여행지가 너무 많아 손으로 다 꼽기 어려울 정도이다. 맛집 기행인지, 액티비티 여행인지, 차분한 휴양인지에 따라 여행 계획이 약간씩 달라질 것이다.

KTX를 타면 서울에서 포항까지 2시간 15분밖에 안 걸린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구룡포에서 대게로 점심을 먹고 죽도시장을 구경한 다음 구룡포 근대화거리를 둘러보자.

구룡포만은 일반 해수욕장과 달리 독특한 항구의 분위기를 간직한 곳으로 일제 강점기부터 항구의 모습을 갖추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국내 최고의 대게 산지로 전국 대게의 상당량을 유통하고 있다.

어느 도시를 방문하든 도시별로 유명한 시장은 꼭 가봐야 하는데, 죽도시장은 포항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해산물 요리는 물론 포항의 색다른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어 여행의 즐거움이 더하다.

하루 묵을 계획이라면 스케줄을 좀 더 세밀하게 짤 수 있다. 포항은 일출과 일몰, 야경이 모두 아름다운 곳이므로 여행할 때는 아침부터 밤까지 있어 봐야 후회가 남지 않는다.

이튿날에는 아침 일찍 호미곶 일출을 본 다음 다섯 코스로 구성된 영일만 호미곶 자전거길로 발길을 돌려보자. 산길, 해안길을 누비며 라이딩을 즐기는 재미가 보통이 아니다.

또한 포항은 바닷가 도시인 만큼 영일대 해수욕장을 비롯해 괜찮은 해수욕장이 여러 곳 자리하고 있다. 바람 서늘하고 햇살 따사로운 날의 여유로운 해변 산책은 각박한 도시생활인에게 활력소가 되어 줄 것이다.

여행 일정이 빠듯하다 보면 쉽게 지치기 쉽다. 이럴 때는 피로도 풀 겸 여행의 즐거움도 더할 겸 풀빌라 펜션의 문을 두드려보자.

포항 ‘꾸스풀빌라펜션’은 풀빌라 전용으로 전 객실 바다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개별 수영장이 있는 객실, 제트스파가 있는 객실이 각기 마련되어 있어 친구, 가족과 함께 여행의 피로도 풀고 오순도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테라스 바비큐 시설을 이용하면 맛있는 음식을 직접 해먹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바다 산책로를 따라 아침저녁으로 호젓한 워킹을 즐길 수 있다. 꾸스풀빌라펜션의 더 자세한 정보나 예약 문의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