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여행 1박2일 출발! 교과서 속 명소 탐방과 맛집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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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여행 1박2일 출발! 교과서 속 명소 탐방과 맛집 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8.12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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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인근의 오죽헌, 참소리 박물관, 경포가시연습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부터 시작
오죽헌은 교과서에 나오는 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이곳의 주인인 신사임당과 이율곡 모자는 지폐 도안 속 주인공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여름방학은 끝나 가는데 아직 자녀들과 이렇다 할 여름의 추억을 만들지 못했다면 교과서에 나오는 강릉 속으로 1박2일 여행을 떠나보자.

첫날에는 경포대 인근의 오죽헌, 참소리 박물관, 경포가시연습지, 허균·허난설헌기념공원를 돌아보자. 다음 날에는 녹색도시체험센터를 견학하고 전기버스‘초록이’탑승으로 체험을 마무리 하면 보람차면서도 기억에 남는 강릉여행이 될 것이다.

손성목 관장이 '참소리 방'이라는 이름으로 설립한 이래 약 3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니고 있ㅡㄴ 참소리박물관. 사진/ 한국관광공사

오죽헌은 교과서에 나오는 여행지일 뿐만 아니라 이곳의 주인인 신사임당과 이율곡 모자는 지폐 도안 속 주인공이기도 해서 자녀들이 매우 흥미 있어 할 만 한 곳이다.

모두가 알다시피 우리나라 최고액권인 5만 원 권에는 신사임당이, 5천 원 권에는 율곡 선생의 초상이 도안되어 있다. 한편 5천 원 권 뒷면에는 오죽헌과 검은 대나무가 도안되어 있는데 요즘 자녀들은 집에 이름이 있는 게 낯설지 모르지만 우리 조상은 집에 여러 가지 의미를 붙여 이름을 지어주었다.

탈것에 한참 관심이 많은 아이들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전기버스 ‘초록이’에 탑승해보자. 사진/ 강릉시청

오죽헌이라는 이름은 집 주변에 까마귀처럼 검은 색을 지닌 대나무가 많다는 뜻으로 이 집 ‘몽룡실’ 에서 율곡 이이 선생이 태어났다. 오죽헌 경내에는 몽룡실 외에 오죽헌을 문성사, 사랑채, 어제각, 율곡기념관, 강릉시립박물관 등이 배치되어 있다.

문성사는 율곡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고, 어제각은 율곡의 저서 ‘격몽요결’이 보관되어 있는 유품 소장각이며 율곡기념관은 율곡, 신사임당을 비롯해 율곡 일가의 유품을 전시한 박물관이다. 오죽헌에서는 매년 10월 25, 26일 양일 율곡을 추모하는 율곡제전을 진행한다.

다양한 먹거리로 소문난 강릉인 만큼 후회되지 않을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한편 한창 탈것에 한참 관심이 많은 아이들과 강릉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운영하는 전기버스 ‘초록이’에 탑승해보자. 전기버스는 현재 전국에 13대 운행되는데 강원도에는 강릉에 한 대뿐이다. 기어 없이 최고속도 100km/h를 내며 1회 충전에 80km를 달린다. 무엇보다 20분 고속충전이 가능한 첨단버스로 자녀들에게 적지 않은 놀라움으로 다가갈 것이다.

강릉맛집으로 알려진 대영유통은 고급스러운 대게를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끄는 집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낯선 여행지에서 지역 맛집을 찾아다니는 일 또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특히, 다양한 먹거리로 소문난 강릉인 만큼 후회되지 않을 선택이 기다리고 있다.

강릉맛집으로 알려진 대영유통은 고급스러운 대게를 저렴하게 판매해 인기를 끄는 집이다. 보통 대게는 가격부담이 큰 데다 업체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음식 중 하나이다.

대게도 대게지만 다양한 곁들이찬도 대영유통의 인기비결 중 하나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하지만 주문진맛집 대영유통은 선주가 직접 운영해 시세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최상품의 게를 즐길 수 있다. 대게는 지방함량이 적어 소화가 잘되고 특유의 담백한 맛으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는다.

토실토실한 게살의 쫄깃한 식감과 담백한 맛도 일품이지만, 게찜을 다 먹은 후 나오는 게딱지볶음밥과 게라면도 대영유통의 인기비결 중 하나이다. 강릉 가볼만한 곳을 찾는다면 대영유통을 빠뜨릴 수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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