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휴가 거제도 여행코스 베스트는 거제도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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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휴가 거제도 여행코스 베스트는 거제도 맛집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22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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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변에선 자연의 소리... 포로수용소엔 역사의 숨결
학동리 몽돌해변도 만나게 된다. 둥글둥글한 검은 자갈은 해변에 파도가 다가올 때마다 소리를 낸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무더위가 본격화하면서 이번 주부터 휴가가 시작된다. 크고 작은 섬들마다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 거제도의 휴가여행지로 품격을 발산한다.

거제도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해안도로의 달려보자. 여행자의 감탄사를 이끌어내는 거제도 해안도로상에서 해금강을 만나게 될 것이다. 기암절벽과 그아래 해식동굴 등이 여행자의 시선을 끌어들인다.

학동리 몽돌해변도 만나게 된다. 둥글둥글한 검은 자갈은 해변에 파도가 다가올 때마다 소리를 낸다. 돌끼리 서로 부딪치는 이 소리는 음악처럼 감미롭다 하여 한국의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되었다. 몽돌해수욕장에서 이 자갈돌들의 재잘거림을 듣고 싶다면 해변 야영장을 이용할 것도 좋겠다.

거제도 리아스식 해안을 따라 굽이굽이 해안도로의 달려보자. 여행자의 감탄사를 이끌어내는 곳이 거제도 해안도로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도는 이 외에도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자들에게 손짓한다. 외도 보타니아 해상농원, 신선대 전망대, 바람의 언덕 등도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한국전쟁의 아픈 과거를 전시하고 있는 거제도포로수용소 유적지는 아이들과 함께 역사탐방코스로 추천할만한 곳이다. 이 포로수용소 유적관 내에는 전시실, 영상실, 기념품판매소가 있고 당시 촬영한 필름과 포로출신 인터뷰 내용도 볼 수 있다.

찌그러진 철모에 생긴 탄적은 치열했던 전투 현장을 보는 듯하다. 17만여 명에게 음식을 배급하는 취사장과 극렬했던 친공 포로들과 반공포로들이 대립하던 지옥 같은 현장을 보여준다.

거제도는 다양한 볼거리가 여행자들에게 손짓한다. 외도 보타니아 해상농원, 신선대 전망대, 바람의 언덕 등도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도는 미식 여행 코스로도 선택할만한 곳이다. 거제도포로수용소 인근에 있는 거제도 맛집 ‘생생이’는 이 미각여행의 성지가 될 만하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에서는 해물뚝배기를 맛보자.

이 해물뚝배기가 인기있는 이유는 생물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쩍쩍 달라붙는 통문어를 넣고 전복, 주꾸미, 꽃게, 조개, 가리비, 딱새우 등 해물로 시원한 국물을 내는 집이다.

이 거제맛집의 진짜 비결은 육수에 있다. 육수는 해물뚝배기에 들어가는 해산물의 본연의 맛을 부각하면서도 서로 조화를 이루는 역할을 해낸다.

양푼에 푸짐하게 내놓는 해물소갈비찜은 소갈비와 해산물의 조합이 탁월하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도 맛집 생생이의 메뉴 하나만 더 든다면 지역신문에 소개된 해물탕 세트 메뉴가 있는데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거제도 맛집 생생이에서 대표메뉴 해물뚝배기를 다 먹고 나면 칼국수 사리를 넣어 먹는데 그맛이 일품이다. 국물과 환상적으로 어울리는 칼국수까지 맛보고 나면 거제도 미식여행은 완성된다. 주인이 직접 농사지어 담근 반찬도 고객을 감동케 만든다.

거제도 맛집 생생이는 메뉴 하나만 더 든다면 지역신문에 소개된 해물탕 세트 메뉴가 있는데 지역 주민들도 즐겨 찾는다. 거제도 맛집 중 장승포 맛집 해미촌도 빼놓을 수 없는 곳이다. 이 장승포 맛집의 인기 메뉴는 해물철판전골과 해물소갈비찜이다.

전골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맛보면 맑고 시원한 육수에 개운하다.

해물철판전골은 철판에 13 종의 해산물을 넣은 전골요리가 푸짐하다. 문어를 위시로 해서 가리비, 바지락, 딱새우, 홍합, 전복, 꽃게, 소라 등이 들어 있다. 전골 국물에 칼국수를 넣어 맛보면 맑고 시원한 육수에 개운하다.

양푼에 푸짐하게 내놓는 해물소갈비찜은 소갈비와 해산물의 조합이 탁월하다. 콩나물에 푹 익혀낸 소갈비 매콤한 국물 맛을 음미한 후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없는 미각 여행이 완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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