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여행]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발자취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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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여행] ‘오만과 편견’ 제인 오스틴 발자취 따라..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7.18 14: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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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항공, 작품의 탄생지 찾아 떠나는 여행 소개
제인 오스틴은 햄프셔에서 오만과 편견, 이성과 가성 같은 명작을 집필했다. 사진은 햄프셔에 위치한 앵글로색슨 포트체스터 캐슬. 사진/ 영국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18세기 영국 중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은 제인 오스틴의 대표작으로 세대를 거듭하며 수많은 판본으로 영화화되어 왔다.

영국항공이 제인 오스틴의 서거 200주년 기념에 함께하기 위해 꼭 방문해야 할 소설 속 명소를 골랐다. 영국항공에 빠르면 제인 오스틴의 삶과 작품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햄프셔(Hampshire), 바스(Bath), 라임 레지스(Lyme Regis), 셰필드(Sheffield) 등이 그곳이다.

특히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런던 히드로 공항과 연결돼 있는 기차를 이용해 보다 편하게 관광해 볼 것을 추천한다.

아름다운 해안선과 푸른 전원의 조화, 햄프셔

도시적인 거리와 아름다운 해안선, 넓은 전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햄프셔. 사진/ 영국관광청

도시적인 거리와 아름다운 해안선, 넓은 전원이 완벽하게 조화를 이룬 햄프셔(Hampshire). 이곳은 제인 오스틴의 출생지이자 그녀가 남은 여생을 보낸 곳으로 알려진 장소이다.

그녀는 이곳에서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인 ‘오만과 편견’과 ‘이성과 감성’을 집필했다. 또한 풍속 소설인 ‘엠마’와 그녀의 마지막 작품이었던 ‘설득’도 햄프셔에서 집필했다.

여행자들은 17세기에 지어진 오스틴의 전원주택에서 그녀의 삶을 엿볼 수 있다. 햄프셔 주는 ‘제인 오스틴 200주년’을 맞아 그 영예를 기리기 위한 특별 전시, 투어 프로그램, 토론회, 퍼포먼스 등 매우 많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도시, 바스

제인 오스틴 코스프레 투어가 진행 중인 바스는 그녀가 1801년부터 1806년까지 살았던 장소이다. 사진은 바스의 명물인 엠파이어 앤 풀트니 브릿지. 사진/ 영국관광청

하루쯤 제인 오스틴이 되어 본다면? 제인 오스틴 코스프레 투어(Regency costumes)가 진행 중인 바스는 그녀가 1801년부터 1806년까지 살았던 장소이다.

그녀의 골수팬이라면 무료 오디오 워킹 투어를 통해 소설 ‘노생거 애비’와 ‘설득’에 묘사된 조지 왕조 양식 건축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져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투어 후에는 제인 오스틴 센터 리젠시 티룸의 ‘미스터 달시와 함께하는 티타임’을 즐겨볼 것을 적극 추천한다. 영국항공 승객은 런던에서 바스(Bath)까지 GWR (Great Western Railway)를 무료 이용해 방문할 수 있다.

남부 해안가가 아름다운 라임 레지스

바다를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라임 레지스는 최적의 여행지다. 사진/ 영국관광청

바다를 좋아하는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라임 레지스(Lyme Regis)는 최적의 여행지다. 남부 해안가가 아름다운 여름 휴양지로 인기만점인 이곳은 제인 오스틴과 그녀의 가족들이 1803년과 1804년에 방문한 곳이다.

고아한 정취가 인상적인 라임 레지스는 그녀의 자전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설득’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전해진다. 여행자들은 이 지역의 명소인 코브(The Cobb) 항구를 따라가다 보면 그녀가 받았던 영감을 다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다.

‘오만과 편견’의 이미지가 담긴 셰필드

‘오만과 편견’의 삽화나 이미지를 보고 싶다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될 장소 채스워스 하우스. 사진/ 비짓브리튼

‘오만과 편견’의 삽화나 이미지를 보고 싶다면 절대 지나쳐서는 안 될 장소, 데비셔에 위치한 채스워스 하우스(Chatsworth House)를 소개한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오만과 편견’의 캐릭터 핏츠윌리엄 달시의 팸벌리 저택이 바로 데비셔에 위치한 채스워스 하우스 베이크웰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한다.

이 저택은 오늘 날 더본셔(Devonshire) 공작 가문이 소유하고 있으며, 여러 차례 ‘영국에서 특별히 사랑 받는 저택’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12만평의 정원과 30개의 호화로운 방을 개방했으며, 유럽에서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소유하고 있는 장소이기도 하다.

18세기 영국 중상류층 여성들의 삶을 섬세한 필치로 그려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제인 오스틴. 햄프셔는 그녀가 가장 사랑한 도시다. 사진/ 허츠

영국항공 한국 지사장 마누엘 알버레즈는 “제인 오스틴은 영국 문학계의 거장이다. 제인 오스틴의 팬이라면 한때 그녀의 삶과 작업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장소들을 방문해보는 것보다 좋은 여정은 없을 것”이라며 “영국을 방문하는 한국 여행객들은 이번 기회를 통해 특별 항공운임 및 기억에 남는 여행까지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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