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시애틀의 동대문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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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행]시애틀의 동대문시장,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새단장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13 16: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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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시설 만들고 첨단 디자인 입히고 미국 재래시장 '탈바꿈'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이번 공사로 마켓 프런트 전망대도 생겨났다. 시애틀 명소 퓨젯 만과 올림픽 산맥의 파노라마가 한눈에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사진/시애틀 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 시장이 얼굴을 확 바꾸었다. 시애틀 대표 명소인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대규모 확장 공사 끝에 새롭게 변모한 모습으로 지난 달 전격 오픈했다.

서울에 동대문이나 남대문 시장이 있다면 시애틀에는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이 있다. 파이크플레이스 마켓은 야채, 어패류, 각종 민예품, 장신구, 꽃 등이 주요  취급 품목이다. 활기차게 생활하는 시애틀 시민들의 생활상을 피부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를 누렸다.

대규모 확장 공사 끝에 새롭게 변모한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이 지난 달 전격 오픈했다. 사진/ 파이크마켓 플레이스

주변에 시애틀 수조관 웨스트 레이크 공원, 놀이시설 그레이트시애틀휠 등과 함께 시애틀에서도 대표적인 관광지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냈다.

스타벅스 1호점이 개설될 만큼 전 세계적 명성에 빛나는  파이크플레이스는 전미에서 가장 오래된 재래시장이기도 하다. 이 파이크마켓 플레이스가 약 855억 원을 투입한 대규모 공사를 마치고 현대적으로 탈바꿈함으로서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는 셈이다.

이번 재단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형 야외 공간인 마켓 프론트를 신설했다는 점이다. 사진/ 파이크마켓 플레이스

이번 재단장에서 가장 큰 변화는 대형 야외 공간인 마켓 프론트(Market Front)가 신설했다는 점이다. 이 공연장이 들어서면서 시장 자체가 현대적이고 감각적인 첨단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공연장 마켓 프론트는 디자이너가 시애틀에서 오래 거주하면서 받은 영감으로 감각적 디자인을 입혔다. 유리와 목재 등 손쉬운 재료를 활용한 디자인에는 미 북서부 특유의 건축 스타일을 가미했다는 평가다.

크고 투명한 유리창을 건물 외관으로 채택함으로써 시애틀 지역의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고 마켓 프론트 주변으로 다양한 요리를 내놓는 레스토랑이 대거 입점해 분위기를 바꾸었다.

이번 공사로 신설된 마켓 프런트 전망대는 시애틀 명소 퓨젯 만과 올림픽 산맥의 파노라마가 한눈에 구경할 수 있다. 사진/ 파이크마켓 플레이스

요리 다양한 경연대회에서 입상한 셰프가 직접 메뉴를 개발해 시푸드 레스토랑 ‘리틀 피시’와 비스킷 명장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어니스트 비스킷’이 들어오면서 현지인들과 관광객들의 주목을 받는다.

이번 공사로 마켓 프런트 전망대도 생겨났다. 시애틀 명소 퓨젯 만과 올림픽 산맥의 파노라마가 한눈에 구경할 수 있게 되었다.

새롭게 태어나 시애틀의 여행자들이 쇼핑을 즐길 때 새로운 활력소가 될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해산물, 과일, 채소뿐만 아니라 꽃시장도 갖추고 있다. 사진/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

주변에 설치한 미술작품은 감각적이고 세련된 공간에 일조하고 있다. 인기 갤러리 ‘빌리 더 피기 뱅크’는 마켓 프런트 중앙에 배치해 방문자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구경하며 예술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파이크 플레이스 마켓은 해산물, 과일, 채소뿐만 아니라 꽃시장도 갖추고 있다. 이번 재단장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 시애틀의 여행자들이 쇼핑을 즐길 때 새로운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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