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아생의 숨결 찾아 엔타베니 게임리저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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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사파리 여행] 아생의 숨결 찾아 엔타베니 게임리저브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7.12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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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이브 찾아 황톳길 드라이브...얼룩말이 인사하는 그곳으로
엔타베니 게임리저브. 사자, 코끼리, 버펄로, 표범, 코뿔소 등 빅파이를 찾아가는 사파리 투어가 진행되는 곳이다. 사진/엔타베니 게임리저브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남아프리카 공화국은 이국적인 여행지다. 무엇보다 시원하게 펼쳐지는 원시 자연 속에서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어 꿈의 여행지로 꼽힌다. 남아공에서는 엔타베니 동물보호구역에서의 사파리투어에 참여해 보자.

남아공에 왔다면 놓치지 말아야 할 여행 프로그램이다. 요하네스버그에서 자동차로 3시간 정도 달리면 엔타베니 게임리저브에 이른다.

사자, 코끼리, 버펄로, 표범, 코뿔소 등 빅파이를 찾아가는 사파리 투어가 진행되는 곳이다. 야생 코끼리가 사파리 차량과 어울리고 목이 긴 기린이 인사하듯 포즈를 취하는 장면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는 야생의 낙원이 이곳이다.

엔타베니는 주변 경관도 환상적이다. 동물들의 키 높이로 자라는 풀들이 바람에 살랑이고 환상적인 산악 경관이 흰 구름에 파노라마를 펼쳐낸다. 사진/엔타베니 게임리저브

엔타베니 게임리저브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북쪽 림포푸주의 워터버그에 위치하는 사설 동물보호구역으로 레전드로지스(Legend Lodges)라는 업체가 소유하고 운영한다. 요하네스버그에서 2백8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이 게임리저브는 워터버그 생물보호구에 속해 있다.

2백50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 면적에 바위지대와 넓게 펼쳐진 초원이 이루는 경관이 뛰어나다. 절벽 아래는 기후가 따뜻하고 모래 땅 습지를 형성하고 있다.

지구 남반구에 있으므로 우리나라 겨울에는 이곳이 여름이다.여름 기온은 15도에서 40를 오르내리고 겨울 기온은 영화 5도에서 영상 25도까지 오르내리며 일교차가 심하다.

엔타베니 게임리저브에서 초식동물 중에는 아프리카 야생소라 할 수 있는 누가 많고 얼룩말 임팔라 등도 흔히 볼 수 있다. 사진/엔타베니 게임리저브

이 게임 리저브에서는 헬리콥터 관광, 생태모험 캠프, 리더십 여행, 별자리 여행, 호수의 일몰 여행 등 다양한 자연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이 동물보호구역 내에 엔타베니 자연안내훈련학교도 운영하고 있다.

엔타베니 게임리저브의 정문은 거대한 풀잎 지붕이 단정한 건물이다. 이곳에서 보면 엔타베니의 상징 바위가 정면으로 보인다. 바로 영화 라이온킹에서 사자 가족들이 자리 잡았던 그 바위에 영감을 준 장소다. 황토색 길을 따라 내부로 들어서면 아프리카의 초원이 펼쳐진다.

이름 모를 식물들이 꽃을 피워 내고 광활하게 펼쳐지는 들판이 마음을 시원하게 한다. 사파리 차량은 지붕에 천막이 있는 오픈카 형식이다. 이 차에 오르면 푸른 초원에 황토색으로 난 길을 따라 동물의 흔적을 찾아 출발한다.

엔타베니의 상징 바위. 영화 라이온킹에서 사자 가족들이 자리 잡았던 그 실재 장소다. 사진/엔타베니 게임리저브

사파리 차량을 운전하는 레인저는 무전기를 가지고 움직이다. 서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동물이 소재하는 곳을 알려준다.

이국적인 아프리카 게임리저브 엔타베니에서는 빅파이브는 물론이고 에니메이션 영화 라이온 킹에서 보는 동물들이 모두 볼 수 있다. 기린과 ‘ 하쿠나마타타’ 노래를 부르던 아프리카 돼지도 흔하다.

초식동물 중에는 아프리카 야생소라 할 수 있는 누가 많고 얼룩말 임팔라 등도 흔히 볼 수 있다. 임팔라가 무리를 이루어 풀을 뜯으면서도 연신 주위를 살피기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엔타베니는 주변 경관도 환상적이다. 동물들의 키 높이로 자라는 풀들이 바람에 살랑이고 환상적인 산악 경관이 흰 구름에 파노라마를 펼쳐낸다. 저녁놀이 유난히 고운빛깔로 여행자의 마음을 황홀하게 만든다.

엔타베니 게임리저브. 코끼리가 사파리 차량과 어울리고 목이 긴 기린이 인사하듯 포즈를 취하는 장면도 가까이서 촬영할 수 있는 야생의 낙원이다. 사진/엔타베니 게임리저브

엔타베니 게임리저브에는 레이크사이드 롯지, 레빈사이트 로지, 킹피셔스 이글사이드 로지, 행립마운틴로지 등 숙소들도 잘 갖추고 있다. 이중 행립 마운틴로지는 클래식한 분위기의 리조트다.

높은 천정을 자랑하는 객실에 휘장을 두른 사이즈 침대가 놓여있고 벽난로까지 갖추어 분위기가 냈다. 엔타베니에서 가장 고급스런 이 롯지에서 객실 문을 열면 엔타베니의 경관이 한 눈에 들어온다.

아프리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탁 트인 푸른 경관이 여행자의 가슴까지 시원하게 한다. 객실의 월풀 욕조에 몸을 담그고 아프리카의 경관을 만끽해보자. 아프리카 사파리 투어가 가장 인간의 본성에 충실한 여행임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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