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주문 쉬워졌어요!” 외래 관광객, 다국어 메뉴판으로 음식 주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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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주문 쉬워졌어요!” 외래 관광객, 다국어 메뉴판으로 음식 주문한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6.22 14: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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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500개 음식업소 대상으로 무상 배포 예정
서울관광마케팅은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외래 관광객의 방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500여 개소에 다국어 메뉴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서울관광마케팅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서울관광마케팅은 평창동계올림픽 대비 외래 관광객의 방문이 잦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음식점 500여 개소에 다국어 메뉴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은 볼거리뿐 아니라 먹거리로도 매력적인 관광지이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이 서울의 음식점에서 직접 음식을 고르고 주문하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다.

무엇보다 한국어 메뉴판을 읽지 못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은 잘 모르는 한국 음식을 주문하기보다는 먼저 음식에 대한 정보를 알고 싶어한다. 이에 서울관광마케팅은 2014년부터 다국어 메뉴판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지금까지 관광특구, 전통시장 소재의 음식점을 대상으로 약 2000여부의 다국어 메뉴판이 배포돼 왔다. 특히 개별 메뉴판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가 음식 사진 옆에 병기된 형태로, 서울을 찾은 외래 관광객의 관광 편의를 크게 제고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모바일 다국어 메뉴판’ 또한 병행 지원돼 ‘스마트한 서울 관광’의 기틀이 마련될 예정이다.

모바일 메뉴판은 유지관리 비용이 실물 메뉴판보다 저렴하며, 휴대폰만 있으면 주문에서 결제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한 신규 관광 플랫폼으로, 외국어 응대가 가능한 직원이 없더라도 외국인 관광객의 주문을 받을 수 있게끔 보조한다.

서울시 ‘서울관광마케팅’과 모바일 메뉴판 전문기업 ‘레드테이블’은 최근 MOU를 체결, 외래 관광객이 필요로 하는 음식 관광 정보를 보다 널리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관광마케팅 관계자는 “다국어 메뉴판을 통해 서울을 방문하는 모든 외래 관광객에게 만족스러운 음식 관광 여건을 마련할 수 있다”며 “외래 관광객의 자유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서울 관광의 내실화를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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