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소양로 번개시장에 복합 문화시설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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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로 번개시장에 복합 문화시설 조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6.1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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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지원 선정, 40억 원 들여 2020년까지 신축
춘천시는 정부의 접경지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에 시가 신청한 번개시장 문화시설 조성 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 춘천시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소양로 번개시장에 복합문화공간이 생긴다.

춘천시는 정부의 접경지 특수상황지역 지원사업에 시가 신청한 번개시장 문화시설 조성 건이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번개시장 안에 주민, 상인, 방문객이 자치활동, 체험, 전시, 창업 등 여러 가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를 조성하는 것이다.

무허가 가설 시설이 대부분인 시장에 다목적 공간을 마련, 시장 활성화와 이 일대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중심체로 삼으려는 취지다.

국비 24억 원을 포함해 40억 원을 들여 내년부터 2020년까지 추진하며, 번개시장 뒤편 1000㎡ 부지에 지상 3층 연면적 1800㎡ 규모로 신축된다.

번개시장과 소양로 주민들의 지난 삶의 흔적을 모은 생활사 박물관, 체험활동실, 강당, 창업지원 공간, 야시장 음악방송실 등과 함께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입주한다.

녹지대, 주차장, 공용화장실, 휴게실 등의 편의 시설도 갖춘다. 내년 착공, 2020년 준공 예정이다.

한편 시는 이 사업과 별개로 번개시장을 포함한 소양로, 근화동 일대 24만5000㎡ 지역을 대상으로 2016년부터 2020년까지 100억 원을 투자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는 9억여 원을 들여 자전거 여행자를 위한 쉼터, 전망시설과 주민 참여 공모 사업을 벌이고 있다.

번개시장 상인과 주민들도 지난해 소양강스카이워크 개장을 계기로 야시장 개설, 도시재생대학 참여 등 마을 살리기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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