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철, Hot한 여행지와 인기 호텔은 따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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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철, Hot한 여행지와 인기 호텔은 따로 있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6.12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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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여름시즌 주요 지역별 인기 여행지 분석
해외여행은 출발일로부터 3개월 사이에 본격적인 예약이 몰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여름휴가를 준비해야될 때다.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지난해 전세계 여행 빅데이터를 참고해보자.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는 6월은 휴가 준비로 몸도 마음도 들뜨는 시기다. 보통 해외여행은 출발일로부터 3개월 사이에 본격적인 예약이 몰리기 때문에 지금부터 차근차근 여름휴가를 준비해야될 때다.

먼저 어디를 가야 할지 고민 중이라면 지난해 전세계 여행 빅데이터를 참고해보자. 인터파크투어가 지난해 7월~8월 여름휴가 시즌 해외항공 예약 데이터를 분석해 주요 대륙별 인기여행지를 발표했다.

대륙별 인기 여행지는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 근거리 여행지 중에서 대양주는 괌, 일본은 식도락의 천국 ‘오사카’가, 중국은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 동남아에서는 태국 ‘방콕’이 꼽혔다. 사진은 오사카.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비행시간이 5시간 이내인 근거리 여행지 중에서 대양주는 괌, 일본은 식도락의 천국 ‘오사카’가, 중국은 경제의 중심지 ‘상하이’, 동남아에서는 태국 ‘방콕’이 가장 방문자가 많았던 인기 여행지로 꼽혔다. 장거리 여행지 중에서는 유럽은 영국 ‘런던’, 미주는 라라랜드 ‘LA’가 꼽혔고, 중동 지역은 사막 위에 세운 기적의 도시 ‘두바이’로 나타났다.

여행지 선택 후 고민하게 되는 것이 바로 숙소다. 아무리 좋은 여행지라도 숙소에 따라 여행의 품격을 좌우하기 때문. 지난해 7월 ~ 8월 동안 대륙별 인기 도시의 총 룸나잇(room nights : 총 객실 이용박수) 기준으로 각 도시별로 가장 인기 있었던 베스트 호텔을 선정했다.

이들은 관광지와의 접근성이 좋고 시설이 좋으면서도 1박에 20만원 미만의 가성비 좋은 호텔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괌은 ‘하얏트 리젠시 괌’이, 미국 LA는 ‘더 라인호텔’이 가장 많은 찾은 호텔로 꼽혔다. 사진은 하얏트리젠시 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먼저 상하이의 인기 호텔은 ‘래디슨 블루 호텔 상하이 뉴월드(12만2725원)’로 상하이의 관광 명소인 난징동루, 인민광장 등에 근접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 오사카의 인기 호텔은 ‘호텔 선루트 오사카 남바(16만5043원)’로, 도톤보리에 근접해 있어 시내 관광에 제격이다. 또 교통도 편리해 인기가 높다.

높은 물가의 유럽에서는 3성급인 영국 런던의 ‘이비스 얼스코트’(12만6745원)가 랭크됐다. 이비스 얼스코트 호텔은 역에서 가까워 교통이 편리하고, 가성비가 좋은 실속형 호텔로 꼽힌다. 국내보다 상대적으로 물가가 낮은 동남아에서는 부담 없는 가격에 럭셔리 호텔을 이용할 수 있다. 방콕에서 가장 인기 있는 호텔은 번화가 실롬에 위치한 5성급 호텔 ‘이스틴 그랜드 호텔 사톤’(12만5540원)으로 집계됐다.

이 밖에 가족 단위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괌은 ‘하얏트 리젠시 괌’(38만3522원)이, 미국 LA는 ‘더 라인호텔’(28만9839원)이 가장 많은 찾은 호텔로 꼽혔다. (괄호 안은 해당 호텔의 7~8월 1박 평균 숙박비)

룸나잇 기준 도시별 상위 10개 호텔의 1박당 평균 숙박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상하이로 12만9190원이었다. 사진은 JW메리어트 상하이. 사진/ JW메리어트 상하이.

한편 룸나잇 기준 도시별 상위 10개 호텔의 1박당 평균 숙박비가 가장 낮은 지역은 상하이로 12만9190원이었다.

그 뒤로 런던, 두바이, 방콕은 16만원대에 이용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본 오사카 18만원대, 미국 LA 24만원대 순으로 나타났다. 다양한 식당과 수영장, 키즈클럽, 부대시설 등을 고루 갖춘 리조트와 가족 단위의 손님이 많은 괌의 하루 평균 숙박비는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29만9136원으로 가장 비쌌다.

일정이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나홀로 여행객들에게는 런던, LA, 두바이 등 대도시 지역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다음은 호텔 예약시 동행인 속성별 분포를 통해 도시별 여행 목적을 살펴봤다. 괌 호텔 예약자의 57%는 가족단위 여행객일 정도로 최고의 인기 가족여행지임을 입증했다. 비교적 일정이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은 나홀로 여행객들에게는 런던(25%), LA(23%), 두바이(27%) 등 대도시 지역이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괄호 안은 도시별 해당 여행객이 차지하는 비중)

또 상하이는 경제의 중심지답게 해외출장 목적이 8%로 다른 도시와 비교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연인과 함께한 커플 여행객의 비중이 높았던 곳은 오사카(35%), 방콕(33%), LA(31%)였다. 친구끼리 여행을 떠나는 비중이 높았던 곳은 방콕(32%), 상하이(30%), 런던(28%)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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