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유여행] ‘자연 속 힐링’ 일본의 지중해 ‘다카마츠’를 아시나요?
상태바
[일본 자유여행] ‘자연 속 힐링’ 일본의 지중해 ‘다카마츠’를 아시나요?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8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월 가볼만한 추천여행지, 일본 가가와 현 다카마츠
밤나무 숲을 뜻하는 리츠린 공원에서는 에도시대의 정원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사진/KRT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수려한 경관과 고즈넉한 명소, 풍부한 먹을거리 등 다양한 매력으로 일 년 내내 사랑받는 여행지 일본. 그중 날씨가 좋은 6월에는 아름다운 풍광을 볼 수 있는 시코쿠의 항구도시 다카마츠 여행이 제격이다.

사누키 우동으로 유명한 가가와현에 속한 '다카마츠'는 항만이 발달한 덕분에 인근 섬을 함께 둘러보기에도 좋다. 이에 다카마츠 여행에서 만나볼 수 있는 대표적인 관광지를 소개한다.

“일본의 지중해”라고 불리는 가가와현은 세토 내해와 맞닿은 작은 현이다. 기후는 온난하며, 맑고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사진/ 비지트 재팬

“일본의 지중해”라고 불리는 가가와현은 세토 내해와 맞닿은 작은 현이다. 기후는 온난하며, 맑고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로 시코쿠는 물론 일본에서도 가장 작은 현이다.

가가와에는 올리브섬 쇼도시마, 100년에 걸쳐서 완성된 에도시대 정원, 리쓰린 공원, 세계인이 주목하는 예술의 섬, 나오시마 등 관광명소가 있다.

면발이 매끄럽고, 탱탱하고, 쫄깃쫄깃한 것으로 유명한 사누키 우동은 굵은 밀가루 국수로, 일본 카가와 현에서 탄생하였다. 사진/ 비지트 재팬

시코쿠의 출입구인 가가와현의 중심도시 ‘다카마츠’는 맑고 온난한 날씨가 펼쳐지고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전국에서 손꼽히는 아름다운 도시다. 시코쿠 세토 내해의 섬들을 돌아보거나 일본 최후의 비경 "시코쿠"를 보기 위해서 반드시 찾아가는 관문도시다.

'다카마츠'는 녹색으로 뒤덮인 크고 작은 섬들이 겹겹이 싸여, 아름다운 태양빛을 반사시키는 하얀 배, 석양에 반짝이는 수면 등 시간을 뛰어넘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해온 세토나이카이의 평온한 아름다움은 강한 매력으로 여행객을 사로 잡는다.

여름에는 썬셋 크루즈와 섬 여행, 겨울에는 비교적 따뜻하여 골프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미술관 등의 예술, 문화와 역사를 즐길 수 있는 명소와 유적지, 자연 등 관광자원이 풍부한 도시다. 교통이 매우 편리한 도시로 인천공항에 1시간 35분이면 다카마츠공항에 도착한다.

리츠린 공원

밤나무 숲을 뜻하는 리츠린 공원에서는 에도시대의 정원문화를 엿볼 수 있다. 사진/ 비지트 재팬

밤나무 숲을 뜻하는 리츠린 공원에서는 에도시대의 정원문화를 엿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중세시대 다이묘가 백년의 세월을 걸쳐 완성시킨 ‘리츠린 공원‘은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들로 단장하는 관광명소다.

또한, 다양한 종류의 꽃과 나무, 연못, 산책로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정원 내부에는 민속 공예품을 구경할 수 있는 전시관과 일본 전통 녹차를 맛볼 수 있는 카페도 자리하고 있다.

사자의 영암 전망대

일본 석양 100선에 뽑힌 사자의 영암 전망대는 다카마츠 시내의 탁 트인 경관과 세토내해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비지트 재팬

바닷가의 돌출된 절벽이 사자처럼 바다를 향해 포효하는 듯한 형상을 하고 있어서 '사자의 영암‘ 이라 불린다.

세도나이카이 최고의 조망처로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 일본 석양 100선에 뽑힌 명소다. 이곳에 서면 다카마츠 시내가 한 눈에 펼쳐지고, 110여개 섬을 품은 세도나이카이의 절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나오시마

다카마츠에서 배로 50여 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나오시마는 세계적 건축가 안도 다다오의 작품과 베네세 하우스 뮤지엄, 이우환 미술관 등을 둘러보며 자연과 하나 되는 예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비지트 재팬

예술의 섬, 나오시마는 다카마츠에서 배로 50여 분 정도면 닿을 수 있다. 인구 4000명이 채 안 되는 세토나이카이의 작은 섬 나오시마는 영국의 관광잡지 "Traveler"에서 '꼭 가 봐야 할 세계의 7대 명소'로 선정한 바 있는 곳이다.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숙박이 가능한 미술관 '베네세하우스가 있다. 이곳은 풍요로운 자연환경 속에 현대 미술과 건축을 절묘하게 배치함으로서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공간과 체험을 만들어낸 곳이다.

예술의 섬, 나오시마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한 숙박이 가능한 미술관 '베네세하우스'가 있다. 사진/ 베네세하우스

나오시마에서는 멋진 일본의 고전인형극[분라쿠]도 볼 수 있는데, 나오시마의 분라쿠는 여성들만으로 연기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섬안으로 들어가려면 버스나 대여자전거로 갈 수 있다. 베넷세하우스 이외에 호텔은 없으나 민박을 이용할 수 있어 가족적인 분위기로 지낼 수 있다.

한편, KRT의 다카마츠 에어텔 상품은 오전에 출발해 2박 3일을 알차게 보낼 수 있다. 가와라마치 역 도보 5분 거리에 있는 도미인 다카마츠 호텔에서 투숙하고 11층에 있는 대욕장에서 환상적인 야경과 함께 온천욕을 즐긴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