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하루!” 한강공원에서 만나는 빈 필하모닉 ‘썸머나잇 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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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하루!” 한강공원에서 만나는 빈 필하모닉 ‘썸머나잇 콘서트’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18 1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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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만 명 동원, 서울 찾아오는 ‘2017 빈 필하모닉’
썸머나잇 콘서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이 선보이는 최고 인기 연주회로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사진/ 빈 필하모닉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6일(금) 단 하루의 찬스! 대한민국 서울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변신한다. 비엔나관광청은 지난해 10만 명이 넘는 관객을 동원하며 관람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썸머나잇 콘서트 (Summer Night Concert)’를 올해도 개최한다고 밝혔다. 장소는 서울 난지한강공원 잔디마당.

썸머나잇 콘서트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인 빈 필하모닉이 선보이는 최고 인기 연주회로 2004년 첫 선을 보인 이래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하고 있다.

무엇보다 빈 필하모니 ‘썸머 나잇 콘서트’가 한국에서 야외 상영으로 선보이는 것은 아시아 최초다. 난지한강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황을 야외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올해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립 175주년이기에 어느 해보다 더욱 특별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사진/ 빈 필하모닉

더 많은 음악 애호가와 대중을 만나고자 기획된 이번 행사는 지난해 런던, 마드리드 등 유럽 국가에서도 쇤부른 궁전을 연상케 하는 무대를 배경으로 진행된 바 있다.

무엇보다 올해는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창립 175주년이기에 어느 해보다 더욱 특별하게 치러질 예정인데 한국 외에 폴란드,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이며, 스페인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개최될 예정이다.

참고로 비엔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는 크리스토프 에센바흐 (Christoph Eschenbach)로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 파리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올해 초 정명훈 전 예술감독 퇴임 후 처음 서울시향의 정기공연을 지휘해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솔리스트로는 레니 플레밍(Renée Fleming)이 무대에 오른다. 레니 플레밍은 미국의 오페라 스타이자 국민 디바로 ‘2013그래미어워즈’에서 ‘최고의 클래식 보컬 솔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난지한강공원을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연주 실황을 야외 스크린을 통해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한편, 현지 비엔나에서는 매일 밤 1만 여명의 음악 팬들이 모이는 라이브 클래식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는 매년 1만 5천여 개의 각기 다른 규모와 장르의 콘서트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다.

비엔나는 모차르트, 슈베르트와 같은 음악 거장의 고향인 한편 최근 팝, 재즈와 일렉트로닉 뮤직을 즐길 수 있는 유럽 최대 규모의 음악 페스티벌 ‘다뉴브 아일랜드 페스티벌’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행사를 통해 세계 음악의 수도로 발돋움하고 있다.

야외 상영이 펼쳐지는 난지 한강공원은 서울 시내 야외 캠핑의 명소로도 이름 높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야외 상영 행사는 저녁 8시부터 시작되며,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셔틀 운영시간은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 40분까지며, 지하철 6호선 마포구청역 2번 출구 앞 사거리에서 탑승하면 된다.

SNS상에서 공식 해시태그인 #비엔나음악회 #ViennaConcert로 검색하거나 공유하면, 올해 서울 야외 행사를 포함한 세계 각국의 ‘썸머나잇 콘서트’ 현장을 만나볼 수 있다. 이 행사는 서울시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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