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도시 춘천, 5월 맞이 행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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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도시 춘천, 5월 맞이 행사 잇따라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05.18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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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임축제, 김유정 문학제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춘천의 대표 축제이자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가 29회를 맞아 오는 21일~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춘천시가 5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예술의 도시다운 면모를 과시한다.

춘천마임축제 21일 개막, 8일간 뜨거운 열정의 무대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50여 팀이 참가, 춘천문예회관을 비롯, 시내 곳곳 공연장과 거리에서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사한다. 사진/ 춘천시

18일 시에 따르면 춘천의 대표 축제이자 세계 3대 마임축제인 춘천마임축제가 29회를 맞아 오는 21일~ 28일까지 8일간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국내외 50여 팀이 참가, 춘천문예회관을 비롯, 시내 곳곳 공연장과 거리에서 공연예술의 진수를 선사한다. 해외에서는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일본, 중국 등 4개국 8개 팀이 참가한다.

올해는 물의도시, 봄의도시, 불의도시로 프로그램을 나눠 개최한다.

개막행사인 ‘물의도시:아水라장’은 21일 오후1시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다.

관객 모두가 해적이 돼 차량으로 만들어진 해적선과 함께 소방차와 소화전에서 뿌려지는 물로 춘천의 중앙로를 물의 세상으로 만든다.

원래는 관객과 공연진이 함께 즐기는 물세례 난장이지만 올해는 세월호 참사를 애도하기 위해 추모제 형태로 진행한다.

21일부터 25일까지는 춘천 명동 브라운5번가에서 매일 저녁 6시부터 7시 30분까지 마임공연을 한다.

22일~ 23일은 축제극장 몸짓에서 ‘야생소년 빅터’가 공연된다. 22일, 23일 각 오후 7시 30분. 2만원.

24일은 서면 애니메이션박물관에서, 25일은 석사동 스무숲공원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되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 ‘우리동네 좋은 날’이 진행된다.

직접 마을로 찾아가 주민들과 함께한다는 취지로 다양하고 특색 있는 예술, 놀이,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도깨비난장은 26일 오후 8시부터 27일 새벽 5시까지, 27일 오후 4시부터 28일 새벽 5시까지 삼천동 수변공원에서 젊음과 자유의 열정을 발산한다.

국내외 출연진의 다양한 공연과 도발적인 퍼포먼스가 이어지며 200개의 화염 머신이 축제장 전역에서 불기둥을 만들어 내는 장관이 펼쳐진다. 입장료 2만원.

불의도시 입장료는 2만원이며, 국가유공자, 장애인, 문화누리카드 소지자, 청소년, 대학생, 가족, 단체할인 등이 있다.

김유정 문학제, 19일 개최

김유정문학제에는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창작판소리 봄,봄 등의 초대공연도 있다. 사진은 지난해 열린 창작무용극, '봄봄'. 사진/ 춘천시

올해 15회를 맞는 김유정 문학제는 5월 19일~ 21일 신동면 증리 김유정문학마을에서 열린다.

춘천시와 김유정기념사업회는 백일장, 작품 전시회,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19일에는 김유정 산문백일장(오전 11시), 김유정 기억하기 전국문예작품 공모전과 산문백일장 시상식(오후 4시 20분)이 있다.

20일에는 김유정문학상 시상식(오전 11시 20분), 김유정 소설 입체낭송대회(오후 2시)가 있다.

올해로 11회째인 김유정문학상 수상작은 작가 황정은(41)의 중편소설‘웃는 남자’이다.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 창작판소리 봄,봄 등의 초대공연도 있다.

21일에는‘봄봄’, ‘동백꽃’의 점순이 찾기대회(오후 1시), 굴러라 굴렁쇠(오후 3시 30분), 날아라 고무신(오후 4시 10분), 실레마을 닭싸움(오후 4시 40분)이 있다.

행사기간동안 김유정문학촌 민속, 공예체험방 작품전, ‘봄봄’캐릭터 퍼포먼스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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