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레저산업이 사업 주관, 기부채납 후 20년 운영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춘천시와 대명레저산업은 시청에서 삼악산 로프웨이 조성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협약의 주 내용은 지난 4월 20일 체결한 양해각서에서 명시한 대로 사업자가 사업비 전액(500억여원)을 투자해 준공 후 시에 기부채납하고 20년간 운영권을 갖는 것이다.
또 사업자는 지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해 영업이익의 10%를 발전기금으로 납부하되 연 방문객이 170만 명 이상일 경우에는 11%로 높여 납부키로 했다.
사업은 대명그룹 계열사 중 가장 큰 대명레저산업이 주관해 추진한다.
특히 대명레저산업은 연 500만 명이 방문하는 홍천 대명비발디파크와 연계, 총 방문객의 10%에 달하는 50여만 명을 삼악산 로프웨이로 끌어들일 계획이다.
이에 따라 삼악산 로프웨이 연 방문객은 당초 127만 명을 크게 넘어서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자는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당초 계획대로 2018년 상반기 착공, 2019년 하반기 준공 일정을 밝혔다.
이 사업은 삼천동에서 의암호를 가로질러 삼악산까지, 국내에서 가장 긴 3.6km의 로프웨이를 설치하는 것으로 중도에 들어서는 레고랜드와 연계한 의암호 삼각관광벨트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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