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여행] 섬과 바다, 요새가 어우러지는 풍경 “강화에 가면 맛집이 있다”
상태바
[섬여행] 섬과 바다, 요새가 어우러지는 풍경 “강화에 가면 맛집이 있다”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17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5개의 진, 7개의 보, 54개의 돈대, 군사적 요충지였던 강화
강화도는 섬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수도권 관광의 요람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사진은 석모도 앞바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리는 강화도. 야외활동하기 딱 좋은 요즘, 가족끼리 나서기 가장 괜찮은 여행지가 아닐까 싶다.

강화도는 우리나라에서 5번째로 큰 섬으로 강화대교나 초지대교를 이용해 진입하게 된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국운과 관련된 굵직굵직한 사건이 벌어진 곳으로 아픈 역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곳이다.

그런가하면 섬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으로 수도권 관광의 요람과 같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갑곶돈대는 몽고와의 전쟁에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로 대포 8문이 배치되어 있어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강화도는 국방상으로 외세에 맞서는 방어기지 역할을 해온 덕에 ‘진’ ‘보’ ‘돈대’와 같은 항전의 역사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전적지들이 대거 운집해 있다. 강화 8경 중 갑곶돈대, 광성보, 초지진 이렇게 세 곳이 국방 요충지인 것만 봐도 강화도의 성격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그중 갑곶돈대는 몽고와의 전쟁에서 강화해협을 지키던 중요한 요새로 대포 8문이 배치되어 있어 큰 볼거리를 제공한다. 참고로 강화도에는 5개의 진, 7개의 보, 54개의 돈대가 설치되어 있다.

호국불교의 사찰로 위세를 떨쳤으나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전등사.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처럼 해양관방유적이 많이 남아있는 강화도지만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찰을 품고 있는 등 우리네 화려한 건축역사를 살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국내 최고 사찰인 전등사는 병인양요때 승군 50명이 전투에 참가하며 호국불교의 사찰로 위세를 떨쳤으나 현재는 외국인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템플스테이로 유명하다.

강화에서 호국 역사의 자취를 되짚어보았다면 강화도 특산품인 꽃게요리집을 찾아보자.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은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런치메뉴(오전11시~오후3시)를 갖춘 집으로 저렴한 가격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을 맛볼 수 있다.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은 강화도에서 유일하게 런치메뉴를 갖춘 집으로 저렴한 가격에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을 맛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간장게장, 양념게장, 꽃게탕까지 흔히 ‘꽃게 3총사’라 불리는 메뉴는 워낙 고가이기에 하나하나 단품으로 먹는 것이 보통이지만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에서는 이를 세트로 묶어 저렴하면서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는 게 특징이다.

살과 꽉 차 씹는 맛이 일품인 ‘나룻터 꽃게집’ 간장게장은 월계수, 당귀, 귤껍질 및 각종 한약재를 넣고 간장을 끓여 비린 맛을 제거한데다 짜지 않으면서 깔끔해 여전히 밥도둑의 명성을 지키고 있다.

‘나룻터 꽃게집’ 꽃게장은 월계수, 당귀, 귤껍질 및 각종 한약재를 넣고 간장을 끓여 비린 맛을 제거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에서는 꽃게장에 날치알이 딸려 나오기 때문에 톡톡 터지는 식감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매콤달콤한 양념게장은 간장에 살짝 재운 꽃게를 사용,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그 자리에서 무치기에 짜지 않으면서 감칠맛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

꽃게장의 백미는 게딱지에 비벼 먹는 밥이 아닐까. 강화도 맛집 ‘나룻터 꽃게집’에서는 꽃게장에 날치알이 딸려 나오기 때문에 톡톡 터지는 식감을 즐기며 식사할 수 있다.

나룻터꽃게집은 석모도가 바라다 보이는 강화군 내가면에 자리 잡고 있어 드라이브 길에 오고가기도 편리하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