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대로가자’ 동양의 파리, 호찌민 시내투어 “베트남커피 맛이 놀라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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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대로가자’ 동양의 파리, 호찌민 시내투어 “베트남커피 맛이 놀라워!”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16 14: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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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요리, 베트남커피와 함께하는 즐거운 건축물 탐방
TV조선 ‘맘대로가자’에서 김종국, 장동민, 허경환 모자가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 시내투어에 나섰다. 사진/ 맘대로가자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15일(월) 밤 11시에 방송한 TV조선 ‘맘대로가자’에서 김종국, 장동민, 허경환 모자가 베트남 최대 도시 호찌민 시내투어에 나섰다.

과거 ‘사이공’으로 불렸던 호찌민은 수도 하노이와 함께 베트남의 주요 도시로서 관광, 경제, 교통의 핵심을 이룬다. 호찌민은 프랑스 식민지령 시절에 지은 아름다운 건축물이 즐비한데다 관광지가 시내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에 시내투어에 적합한 도시라고 할 수 있다.

한국인에게 인기 많은 베트남요리

베트남 요리는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는 했으나 프랑스 식민통치로 인해 프랑스적인 요소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해물파전을 떠올리게 하는 반쎄오. 사진/ 베트남관광청

한편 맘대로가자 멤버들은 호찌민 시내투어에 나서기 전 베트남 로컬요리를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베트남 요리는 중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기는 했으나 프랑스 식민통치로 인해 프랑스적인 요소가 강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 해물파전을 떠올리게 하는 반쎄오는 쌀국수, 월남쌈, 짜요와 함께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랑하는 베트남 음식에 꼽힌다. 맘대로가자 멤버들은 감탄사를 연발하며 반쎄오를 맛있게 시식했다.

그밖에 ‘분지에우옥’은 베트남 북부지방에서 먹기 시작한 쌀국수로 우렁이 육수에 토마토, 선지 등을 넣어 매콤새콤한 것이 특징이다. 생선젓갈즙인 맘넨소스와 함께 먹는데 한국사람이 소화하기에는 살짝 거부감이 들 수도 있다. 한편 분죠헤오는 베트남 중부가 고향인 돼지고기쌀국수로 속풀이에 좋다.

에펠이 지은 것으로 유명한 건축물은

콜로니얼 양식의 진수가 진하게 느껴지는 중앙우체국의 설계자는 놀랍게도 에펠탑 설계자인 구스타프 에펠이다. 사진/ 베트남관광청

베트남 현지식으로 아침식사를 마친 모자들은 예정됐던 대로 호찌민 시내투어에 나섰다. 중앙우체국은 호찌민 노트르담성당과 함께 식민통치시대를 대표하는 건축물로 통한다.

콜로니얼 양식의 진수가 진하게 느껴지는 중앙우체국의 설계자는 놀랍게도 에펠탑 설계자인 구스타프 에펠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외관만큼 현지인의 웨딩촬영장소로 유명하다.

아직까지 우편업무를 보고 있어 많은 여행자들이 이곳에 들러 엽서와 우표를 구매해 자기 나라에 편지를 부치는 것이 관례처럼 되어버렸다.

프랑스 식민통치의 상징,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

40m 첨탑이 인상적인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에서 공수한 벽돌로 지어졌다. 사진/ 맘대로가자

신로마네스크 양식의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 식민통치의 상징으로 1877년에 건립에 들어가 1883년에 완성됐다.

40m 첨탑이 인상적인 호찌민 노트르담 성당은 프랑스에서 공수한 벽돌로 지어졌는데 파사드의 경우, 파리 노트르담 성당의 영향을 받은 흔적이 보인다. 한편 성당 앞 성모마리아상은 피눈물을 흘린다는 전설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명소가 됐다.

인스턴트커피 맛과 유사한 베트남커피

달콤쌉쌀한 맛이 특징인 ‘카페 쓰어’는 원두커피를 진하게 내린 후 연유를 타서 먹는 베트남 전통 커피이다. 사진/ 픽사베이

호찌민에 왔다면 베트남의 명물 베트남커피를 맛보지 않을 수 없다. 달콤쌉쌀한 맛이 특징인 ‘카페 쓰어’는 원두커피를 진하게 내린 후 연유를 타서 먹는 베트남 전통 커피로 우리나라 인스턴트커피 맛과 거의 유사하다.

이는 우리나라 인스턴트커피가 베트남산 원두이기 때문인데 베트남전쟁을 계기로 수입한 로브스타가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카페 쓰어는 그냥 먹어도 향취가 남다르지만 얼음과 함께 하면 세상 맛있는 아이스커피가 된다고.

1914년 프랑스 식민시절에 문을 벤탄시장

1914년 프랑스 식민시절에 문을 벤탄시장. 어둠이 내리면 부근에 천막이 쳐지고 야시장이 시작된다. 사진/ 베트남관광청

마지막으로 일행은 호찌민의 대표 명소이자 전통재래시장인 벤탄 야시장을 방문, 모자가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벤탄 야시장은 1914년 프랑스 식민시절에 문을 벤탄시장 주변의 천막시장으로 저녁 6시부터 영업에 들어간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시장인 만큼 다양한 기념품부터 먹거리가 총집합한 곳으로 베트남 시장문화를 엿보는 즐거움이 각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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