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사, 본격 여행철 맞아 고객 서비스 강화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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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항사, 본격 여행철 맞아 고객 서비스 강화에 박차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5.1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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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구 좌석 사전 예매 서비스 도입, 항공 인프라 투자 등
터키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일정액의 추가 요금으로 비상구 좌석을 지정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인천-이스탄불 구간에 새롭게 도입했다. 사진/ 터키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외항사가 본격 여행철을 맞아 고객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비상구 좌석 사전 예매 서비스’ 도입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터키항공은 지난 5월 1일부터 일정액의 추가 요금으로 비상구 좌석을 지정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인천-이스탄불 구간에 새롭게 도입했다.

비상구 좌석 사전 예매 서비스는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중 다른 좌석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간이 넓어 많은 이들이 선호하는 비상구 옆 좌석을 사전에 지정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로, 장거리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에게 더욱 편안한 비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비상구 좌석 사전 예매 서비스는 현재 서울을 포함하여 베이징, 도쿄, 홍콩, 베이징, 세이셸, 토론토, 워싱턴, 뭄바이 등 총 26개 도시의 장거리 국제선 항공편에 서비스되고 있다. 비상구 좌석 사전 예매를 위한 추가 요금은 노선에 따라 차등 부과되며 현재 인천 – 이스탄불 구간의 경우 편도 기준으로 미화 79달러를 추가하면 이용 가능하다.

또한 해당 서비스는 보잉 737-800 항공기종에 한해 제공되며 기존의 운항 예정일로부터 100일 이내, 최대 48시간 전까지 예매가 가능하다.

다만, 해당 좌석을 구매하는 승객은 비상 대피 중에 승무원을 도와 협조할 수 있는 18세 이상의 성인이어야 하며 노약자·임산부·유아동반 고객·터키어나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승객은 비상구 좌석 구매가 불가하다. 

에어아시아, 중국에 조인트 벤처 설립 위한 MOU 체결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14일 중국의 국영 금융기업 에버브라이트, 허난성 주정부와 저비용항공사(LCC) 운영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사진/ 에어아시아

한편, 에어아시아 그룹은 지난 14일 중국의 국영 금융기업 에버브라이트, 허난성 주정부와 저비용항공사(LCC) 운영을 위한 조인트 벤처 설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중국 베이징 월드호텔에서 열린 이 날 협약식에는 나지브 라작 말레이시아 수상과 자이누딘 야흐야 주중 말레이시아 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와 왕 웨이펑 에버브라이트 금융 기업 대표, 리 웨이동 허난성 공항 그룹 대표가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에어아시아 그룹과 에버브라이트사는 이번 협약에 따라 중국 허난성의 수도인 정주시를 기반으로 하는 ‘에어아시아 차이나’의 출범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또한 에어아시아는 이 지역의 항공 인프라에도 투자한다. 우선 정주 공항에는 LCC 전용 터미널이 세워지며, 파일럿과 승무원, 엔지니어들을 훈련시킬 수 있는 항공 아카데미 및 항공기 유지 보수를 위한 MRO 시설도 건립된다.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그룹 CEO는 중국 내 거점 지역으로 선택한 정주에 대해 “중국과 유럽을 연결하는 관문이자 중국 내 교통의 요충지로서 북 아시아 물류 허브 이상의 역할이 기대되는 지역”이라며 “이번 MOU는 에어아시아가 아태 지역 전체를 연결하는 유일한 항공사로서 브랜드 네임에 부응하는 네트워크를 완성할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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