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 ‘브루나이 에로박 여행’
상태바
‘배틀트립’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 ‘브루나이 에로박 여행’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5.08 14: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옆 작은 나라, 리조트와 정글투어로 유명
2TV ‘배틀트립’에서 가수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이 동남아 브루나이 여행 설계를 맡았다. 사진/ 배틀트립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6일(토) 방영된 2TV ‘배틀트립’에서 가수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이 동남아 브루나이 여행 설계를 맡았다. 절친인 이 세 사람은 1박도 아니고 2박도 아닌 ‘에로박’이라는 팀명으로 출연, 브루나이를 멋지게 소개했다.

이슬람국가인 브루나이는 보르네오 섬 북서 해안,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바로 옆에 자리 잡은 작은 나라로 제주도 두 배 면적밖에 안 된다.

이슬람국가이기 때문에 공개된 장소에서는 술이 금지되어 있을 만큼 보수적이지만 세계에 딱 두 개뿐인 7성급 호텔 중의 하나인 엠파이어 호텔을 보유할 만큼 부자나라이기도 하다.

객실은 물론 실외 인테리어까지 궁전을 방불캐 할 만큼 화려한 엠파이어 호텔. 호텔 전체를 장식한 금 700톤이 두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든다. 사진/ 익스피디아
세계에 딱 두 개뿐인 7성 급 호텔 중 하나인 엠파이어 호텔. 로이킴의 망중한. 사진/ 배틀트립

에디킴, 로이킴, 박재정 세 사람은 금 700톤으로 장식된 7성급 호텔 엠파이어에 묵었는데 굉장히 비쌀 거라는 편견을 깨고 불과 1인당 9만원밖에 들지 않아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객실은 물론 실외 인테리어까지 궁전을 방불케 할 만큼 화려한 이곳은 브루나이 국왕의 동생, 제프리 볼키아 왕자가 국빈용 숙소로 지은 건물로 현재 일반인에게 호텔로 개방 중이다.

드넓은 인공해안을 둘러 본 에로박 세 사람은 브루나이 전통음식인 암부얏 시식에 들어갔다. 암부얏은 사고야자나무 줄기에서 추출한 녹말을 풀때기처럼 끓인 음식으로, 한 쌍의 꼬챙이를 이용해 둘둘 감아 먹는다.

암부얏은 사고야자나무 줄기에서 추출한 녹말을 풀때기처럼 끓인 음식으로, 한 쌍의 꼬챙이를 이용해 둘둘 감아 먹는다. 가운데 하얀 음식이 암부얏. 사진/ 브루나이관광청

이후 세 사람이 방문한 곳은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Sultan Omar Ali Saifuddin Mosque). 흰 벽에 28톤의 금으로 장식된 이곳은 발을 씻고, 복장을 갈아입어야만 입장이 허락된다. 내부 촬영은 금지되어 있다.

브루나이의 상징인 신성하고도 아름다운 이 모스크는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부왕이 재위기간인 1958년에 완공한 이슬람사원으로 도심 한가운데 자리 잡고 있어 접근이 쉽다. 이 사원의 압권은 호수에 비치는 야경이다.

브루나이 야시장을 찾아 현지 음식으로 포식한 일행은 한밤의 볼링 배틀에 들어갔다. 혼전을 거듭한 경기에서 가장 애버리지가 낮은 박재정이 각종 꼼수를 동원, 로이킴을 제치고 2위로 등극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호수에 비치는 야경이 장관인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 사진/ 배틀트립
흰 벽에 28톤의 금으로 장식된 술탄 오마르 알리 사이푸딘 모스크는 발을 깨끗이 씻고, 지정된 복장을 갖추어야만 입장이 허락된다. 사진/ 박재정인스타그램

다음 날 아침 일행은 예정된 정글트레킹에 나섰다. 정글투어의 경우 기본적으로 음식이 제공되지만 시장에서 원하는 재료 구입해 갈 경우 따로 요리를 해준다. 아들이 구입한 식재료는 파란 다리의 징거미.

롱테일보트를 타고 정글에 도착한 일행은 1000계단을 오른 뒤 다시 아찔한 70m 전망대 철탑 계단을 올라 브루나이의 장대한 정글 풍경을 감상했다.

또한 물 맑은 호수에서 이르러 일행은 천연 닥터피시 체험에 나섰는데 물고기의 거침없는 공격에 로이킴이 경악스러운 표정을 짓기도 했다.

롱테일보트를 타고 정글에 도착한 일행은 1000계단을 오르고도 아찔한 70m 전망대 철탑 계단을 다시 올라 브루나이의 장대한 정글 풍경을 감상했다. 사진/ 브루나이관광청
에로박 일행은 1인당 44만7천 원이라는 착한 비용에 브루나이 여행을 마쳐, 랑카위 팀을 눌렀다. 사진/ 배틀트립

5시간 직항편이 개설되어 있는 브루나이는 화폐로 싱가포르 달러를 사용하는데 공항 부스에서 1GB 유심칩을 10BDN(8000원)가량에 판매한다. 이 정도면 로밍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일주일 간 문제없이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다. .

한편 에로박은 1인당 44만7천 원이라는 착한 비용에 브루나이 여행을 마쳐, 랑카위를 소개한 하재숙, 한채아 팀을 큰 점수 차로 눌렀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