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지난 5월 5일(금) 방송된 SBS ‘백종원의 3대천왕’에서는 백종원이 소개하는 ‘맛있는 돼지, 돼지파티’라는 주제로 전국팔도 맛집을 소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백종원이 인정한 진짜 돼지고기 맛집으로 꾸며졌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식재료인 돼지고기는 맛과 영양이 뛰어나고 저렴한 가격으로 일반 가정에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어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다. 더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많이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원은 우선 미국 스타일로 만든 돼지바비큐 모둠 플레터를 이태원에서 찾았다. 육류소비가 많은 미국에서는 돼지고기보다는 소고기, 닭고기의 소비가 많은 편인데, 보통 바비큐를 해서 다양한 반찬과 먹는 것이 특징.
백종원이 소개한 이곳에서는 돼지어깨살을 이용한 풀드포크, 소양지머리로 만든 브리스킷은 물론 상큼한 콜슬로, 매쉬드 포테이토, 후렌치후라이, 미니번 등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바비큐를 튀긴 바삭한 후라이드 립은 모두의 시선을 강탈했다.
백종원이 그다음으로 찾은 곳은 청주에 있는 돼지부속고기 전문점으로 푸짐한 양과 다채로운 고기종류에 놀라는 곳이다. 울대, 돼지꼬리, 간살, 염통, 뽈살, 껍데기, 오소리감투, 막창, 끝창, 암뽕, 오도독뼈, 돈낭 등 이름부터 생소한 특수부위가 한가득 쌓여있는 곳이다.
특히 백종원은 활동량이 많은 꼬리와 부드럽고 쫄깃한 암뽕과 고소한 돈낭을 추천하며 스튜디오에 있는 향기와 비주얼로 게스트를 압도했다.
마지막으로 백종원이 찾은 지역은 인천으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묵은지 돼지찜 전문점이다. 비법 양념장으로 만든 얼큰한 국물에 촉촉한 등갈비와 목살이 함께 나오는 묵은지 돼지찜은 풍성하게 나와 보는 즐거움과 먹는 즐거움 모두 느낄 수 있다.
특히 3년 묵은 묵은지와 직접 만든 손만두와 유부주머니는 별미중의 별미. 푸지함 한 상차림을 보면 잃어버린 봄철입맛도 다시 찾게 만들어 준다. 이곳에서 백종원은 부드럽게 익은 등갈비를 즐겼다. 끝으로 목살과 묵은지를 함께 먹으며 대한민국의 맛 돼지를 접수 완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