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황금연휴, 청주 가볼만한 곳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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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청주 가볼만한 곳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4.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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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고인쇄박물관, 시립박물관, 수암골 벽화마을 등 대표 명소 수두룩해
우암산 자락에 자리한 수암골은 청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관광명소로 한국전쟁 후 피난민의 정착지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다가오는 5월 황금연휴, 붐비는 곳을 피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청주를 주목해보자. 청주는 뛰어난 자연환경에 문화예술 관광지, 역사 유적지를 두루 갖춘 국내 으뜸여행지로 지난 2014년 청원군과 통합된 이후 더욱 볼거리가 늘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시립박물관, 수암골 벽화마을 등의 대표 명소를 방문한 후 청주가 자랑하는 맛집에 들른다면 알차고도 즐거운 여정이 될 것이다.

1992년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산실 흥덕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사진/ 청주고인쇄박물관

1992년 개관한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직지’의 산실 흥덕사지에 자리 잡고 있다. ‘직지’는 제5회 유네스코회의에서 현존하는 금속활자본 중 세계 최고임을 공인받은 우리 유물로 1377년 흥덕사에서 금속활자로 찍어진 것을 상하권으로 나누어 보관해왔다. 그러던 중 조선말엽에 이르러 외부로 불법 유출되었고, 그중 하권이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다.

현재 고인쇄박물관에는 고서, 인쇄기구, 흥덕사지 출토유물 등 2600여 점의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기타 흥덕사실, 직지금속활자공방, 인쇄문화실, 동서인쇄문화실, 기획전시실, 영상관, 시연실, 인쇄기기실, 고인쇄도서관 등의 부속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고인쇄박물관에는 고서, 인쇄기구, 흥덕사지 출토유물 등 2600여 점의 유물 외 고서를 만드는 과정이 전시되어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청주시 수암로 일대 우암산 자락에 자리한 수암골은 청주를 찾는 여행자들이 꼭 들르는 관광명소로 한국전쟁 후 피난민의 정착지였다. 오랫동안 달동네로 머물러오던 이곳이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것은 2007년 진행된 공공미술 프로젝트 이후이다.

골목이 정비되고 벽마다 화사한 벽화가 그려지면서 ‘카인과 아벨’ ‘제빵왕 김탁구’ 등의 드라마 촬영지로 주목 받게 되었다. 우암산에서 내려다보는 청주 시내 야경이 한 폭의 그림 같은 곳.

청주 맛집 ‘명인갈비’는 쌀, 김치, 고기에서부터 작은 식재료 하나까지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업소로 알려져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청주 맛집 ‘명인갈비’는 쌀, 김치, 고기에서부터 작은 식재료 하나까지 국내산만을 고집하는 업소로 알려져 있다. 무엇보다 메인 음식을 주문하면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곁들이찬들이 한상 차려져 나오는데 다 먹은 뒤에도 손님의 니즈에 따라 무한으로 제공하고 있다.

청주 맛집 ‘명인갈비’의 장점 중 하나가 청주의 인심을 보여준다는 것이다. 돼지고기의 경우 정량을 넘는 양을 제공해 포만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돼지고기를 생갈비로도 즐길 수 있는데 재료가 신선하다보니 입에 씹히는 촉감이 남달리 촉촉하고 쫀득하다. 잔 냄새가 없는 것은 물론이다.

명인갈비에서는 돼지고기를 생갈비로도 즐길 수 있는데 재료가 신선하다보니 입에 씹히는 촉감이 남달리 촉촉하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메인 음식을 주문하면 사장님의 손길이 닿은 곁들이찬들이 한상 차려져 나온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청주 맛집 ‘명인갈비’에 왔다면 육젓에 고기를 찍어 먹어 보자. 어디에서도 느껴보지 못한 풍미를 경험할 것이다. 사골육수로 끓인 깊은 맛이 된장찌개는 어떠한가. 덧붙여 청주 맛집 ‘명인갈비’에서는 임금님이 마시고 눈병을 고쳤다는 광천수 탄산수를 판매하고 있어 그 맛도 경험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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