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 이상엽 기자 ‘유커들의 쇼핑 거리’ 명동마저 국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의 여파가 밀려왔다.
2일 명동 거리는 예전처럼 중국인 관광객 등 수많은 인파로 북새통을 이뤘다. 그러나 국내서 메르스가 확산 조짐을 보이자, 일부 외국인 관광객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채 쇼핑을 나서는 모습이 자주 눈에 띄었다.
현재 명동 거리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많은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지는 않았지만, 외국인 관광객들을 중심으로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많았다. 반면, 명동서 영업하는 직원 등 내국인 대부분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 대조를 이뤘다.
한편 메르스로 인해 사망자 및 3차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일부 학교는 휴교령이 내려지는 등 메르스 상황 관리가 ‘비상체제’로 격상돼, 국내 여행업계의 타격이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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