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제주도 다음으로 가장 큰 섬 거제도는 산과 바다 아름다운 풍경으로 주말이면 많은 여행자가 이곳을 방문한다. 거제는 풍경이 빼어나 가볼 만 한 곳도 많지만 더불어 우리의 입맛을 사로잡는 다양한 먹거리로 사계절 내내 식도락 여행객들의 발길을 잡은 명소이기도 하다.

거제도 여행에서 꼭 가볼 만 한 곳으로 시원한 바람과 탁 트인 시야의 바람의 언덕, 이국적인 풍경과 다채로운 식물, 조각을 감상할 수 있는 외도 보타니아, 환상적인 일출 명소 거제 해금강 등이 있어 3월 봄기운에 설레는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거제는 우리나라 최초의 해상국립공원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시작점으로 바다와 하늘 그리고 섬들이 만들어내는 경관이 뛰어나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의 대표 여행지이다. 거제에만 10개의 유인도와 50여 개의 무인도가 있으며 명승 2호로 지정된 해금강을 비롯해 대·소병대도는 한려수도의 절경 중에서도 반드시 가봐야 할 곳이다.

거제도는 물론 우리나라에서,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인 해금강은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이름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해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이한 암석이 많고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도 있다.

거제시 관내의 해금강, 도장포, 학동, 구조라, 와현 등지에서 해금강 주변 섬을 도는 유람선이 운행되고 있어 바다에서 각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다.

외도 보타니아 역시 거제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여행지. 약 4만 5천여 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으며 동백, 대나무, 후박나무 등 자생식물로 이루어진 숲엔 3월이면 꽃이 만개해 화려한 축제를 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또한, 소중한 사람과 여행을 즐기기 위해서 입맛에 딱 맞는 먹거리를 선택하는 것도 중요하다. 전라남도의 수많은 맛집 중에서도 한국 고유의 맛을 재현한 ‘물레방아한정식’은 깔끔한 시설과 다양한 한식 먹거리로 거제도 여행객 사이에서 유명하다.

거제도 한정식 맛집 물레방아한정식은 당일 공수한 식재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한상차림은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하다.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이곳만의 장점이다.

상차림은 돌솥밥, 보쌈, 잡채 등의 프리미엄 코스, 장어구이, 육회, 김치찜 등의 장어코스 등 다양하고 정갈하게 차려진 밑반찬도 25여 가지에 달해 먹는 즐거움은 물론 보는 즐거움까지 미식 여행이 두 배로 즐겁다.

거제도 한정식 맛집 물레방아한정식은 가족이 먹는다는 심정으로 요리 하나하나 정성껏 조리해 제공하고 있으며 거제도 내에서는 유일한 대형 한정식집으로 100석 이상의 큰 규모와 깔끔한 객실로 중요한 모임 장소로도 제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