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루즈 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당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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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루즈 여행을 경험해보지 못한 당신에게
  • 지 챈 카니발 코퍼레이션 한국 지사장
  • 승인 2015.03.25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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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세스 크루즈와 큐나드 라인을 총괄하는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한국 지사장, 지 챈. 그녀만의 크루즈 이야기가 매주 트래블바이크뉴스에 연재된다. 사진 제공 / 카니발 코퍼레이션 코리아

[트래블바이크뉴스] 안녕하세요. 저의 이름은 지 챈입니다. 홍콩에서부터 크루즈 업계에 일한지 이제 15년이 되었으며, 현재 프린세스 크루즈(Princess Cruises)와 큐나드 라인(Cunard Line)을 총괄하는 카니발 코퍼레이션의 한국 지사장입니다. 이렇게 트래블바이크뉴스의 칼럼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습니다.

한국 생활 이제 3년. 외국인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것은 편안하고 즐겁기도 합니다. 한국 사람들이 늘 친절하고 살갑게 그리고 무엇보다 진실하게 대해주고 있고, 공기도 맑고 홍콩에 비해서 습도나 기온도 높지 않아서 살기에도 아주 쾌적합니다. 다만, 겨울이 너무 긴 것은 저에게 큰 도전입니다.

지 챈씨의 고향, 홍콩에 입항한 사파이어 프린세스호. 화려한 홍콩의 '심포니 오브 라이트'쇼를 배경으로 그 우아한 자태를 뽑내고 있다. 사진 출처 / 프린세스 크루즈 페이스북
2013년 로얄 프린세스호에서 선장과 함께 한 지 챈씨. 크루즈 승선 첫 날에는 선장 주최로 새로운 여행객을 맞이하는 '캡틴스 파티'라는 성대한 칵테일 파티가 열린다.

지상 여행보다 합리적인 크루즈 여행

제가 크루즈를 처음 경험한 것은 지난 2003년에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를 타고 알래스카를 갔던 때였습니다. 그리고 크루즈를 타자마자 바로 크루즈 여행의 매력에 빠져 들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루즈 여행은 지루하고, 나이든 사람들이나 선상 카지노를 즐기려는 사람들만 타는 것이라는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죠.

그러나 실제로 크루즈를 타보면, 매우 편안하고 편리한 여행 방법임을 알게 될 것입니다. 실제로 저는 유럽을 몇 차례 여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육로 여행인 경우도 있었고, 크루즈 여행도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크루즈를 타고 유럽을 여행하면서 내가 왜 크루즈 여행에 빠져 있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되었습니다.

통상적인 12일짜리 그랜드 지중해 일정을 보면, 아름다운 바르셀로나를 비롯해 이스탄불, 아테네, 로마, 베니스를 포함한 다양한 9개의 지중해 도시를 방문하게 됩니다. 크루즈에 승선한 첫날 짐을 한번 풀기만 하면, 그 다음날부터 매일 아침 아름답고 흥미진진한 새로운 도시에서 잠을 깨는 일은 정말 놀라운 경험이었죠.

기차나 차량, 비행기로 도시들 사이를 이동할 때는 한 국가에서 다른 국가로, 한 호텔에서 다른 호텔로 계속 짐을 싸고 풀면서 다녀야 했습니다. 심지어 버스 안에서 여행을 해야 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아! 이래서 크루즈 여행을 해야 하는구나 하고 더욱 느꼈답니다.

저명한 여행 매체, '트래블 위클리'의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7년 연속 알래스카 최고 선사로 뽑힌 프린세스 크루즈. 사진 출처 / 프린세스 크루즈 인스타그램
빙하와 때뭍지 않은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알래스카는 프린세스가 매년 자신 있게 내세우는 크루즈 여행지다.
알래스카의 여러 해안도시를 기항하는 프린세스 크루즈는 개썰매 타기, 빙하 오르기 등 다양한 관광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지 챈씨가 알래스카와 함께 올 여름 프린세스 크루즈 여행지로 추천하는 지중해 일정. 지상 여행보다 간편하게 많은 나라의 절경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다.

프린세스 크루즈 요금을 호텔 패키지 요금과 비교하는 사람들 중, 요금이 비싸다는 이유로 선뜻 예약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액만 비교한다면 물론 호텔보다는 비쌉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사실 한 가지를 기억해야 합니다.

크루즈 요금은 호텔에서 누릴 수 있는 특급 서비스는 기본이고, 숙박과 선내 고급 식당에서 즐기는 다양한 요리와 24시간 룸서비스, 엔터테인먼트, 크루즈내 시설 이용이 포함된 금액입니다. 만약 호텔에서 숙박 이외에 식사와 여흥, 기타 시설을 이용하려면 훨씬 많은 추가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한다면 크루즈가 얼마나 경제적인 여행인지 깨닫게 됩니다.

한국인들을 위해 짧은 일정의 부산 출・도착 일본 크루즈 일정 선보여

한국에서 크루즈 여행의 역사는 다른 나라에 비해서 짧은 편이지만,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인 만큼 잠재력도 큰 시장으로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의 경제 성장과 해외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한국 지사장으로 한 가지 바램이 있다면, 더 많은 한국인들이 크루즈 여행의 즐거움을 느껴보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특히 전 세계 여행자들이 지금 왜 프린세스 크루즈에 열광하는지 꼭 한 번 느껴보기를 소망합니다. 올해도 알래스카, 유럽, 호주와 뉴질랜드, 남미, 멕시코, 일본, 싱가포르 등에 멋진 일정들이 포진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일정은 알래스카와 유럽입니다.

일본 고베를 모항으로 5월부터 한국과 대만을 운항할 다이아몬드 호의 프라이빗 라운지 '생츄어리'.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극진한 서비스로 명성이 높은 곳이다. 사진 제공 / 프린세스 크루즈
6월 26일과 30일 두 차례 운항되는 부산 출・도착의 일본 여행 일정. 항공 추가요금 없이 아시아 유일의 5성급 크루즈를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그러나 긴 휴가를 낼 수 없는 한국인 여행자들에게는 너무 멀고, 긴 크루즈 여정은 힘듭니다. 프린세스 한국지사는 크루즈를 경험해보고 싶은 한국인 여행자들을 위해 6월 26일과 30일, 다이아몬드호의 부산 출・도착 일본 여행 일정을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아시아 유일의 5성급 크루즈의 멋진 음식과 서비스를 경험하면서, 고베(오사카), 가고시마, 도쿄 여행도 겸할 수 있는 멋진 일정입니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와 홈페이지를 통해 문의하면 요금 확인은 물론 예약까지 마칠 수 있습니다.

프린세스 크루즈 한국지사 연락처 02-318-1918. 홈페이지: www.princesscruis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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