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럭셔리하게’ 세계 호텔 욕실 베스트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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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럭셔리하게’ 세계 호텔 욕실 베스트 7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14 16: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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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하는 공간에서 힐링 허브로...변신하는 호텔 욕실
알아랍 주메이라 로열 스위트 욕실. 헤르메스 제품으로 욕실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자주색 카펫이 깔린 욕식 바닥,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둥근 대리석 욕조가 화려하다. 사진 출처/ Al Arab Jumeirah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호텔을 평가하는 기준은 다양하다. 서비스와 설비에 대한 여러 가지 카타고리를 두고 종합적으로 호텔 등급이 결정된다. 식음료 수준이나 호텔의 전망까지 모든 부문에서 여행자들의 평가와 선택을 받게 된다.

그렇기에 여행자들이 가장 중요시하는 전망에 따라 같은 호텔 같은 등급의 객실이라도 요금이 달라진다. 요즘에는 호텔 욕실이 매우 중요한 평가기준이 되고 있다. 욕실이 단순히 목욕하는 곳이라기보다는 쉬는 공간 힐링의 장소가 되고 있어서다.

팜 두바이에 있는 아틀란티스 호텔의 넵튠과 포세이돈 스위트는 바다 속에 있는 객실에 욕조를 갖추었다.사진 출처/ Atlantis, the Palm

가장 프라이빗한 공간이면서 휴식을 위한 장소라는 점에서 욕실 수준은 호텔 선택에 중요한 기준이 되고 있다. 최고의 전망에 명품 욕조들로 치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호텔들의 욕실 7 곳을 엿본다.

칠레 밀라휴에 있는 비나비크 호텔은 포도밭과 산악경관 속에 건설된 호텔이다. 이 호텔 비크마스터 스위트의 욕조는 카본재질로서 바이킹 선박 형태다.

산맥아래 펼쳐진 포도농장의 경관이 창가에 배치된 욕조에서 한 눈에 들어온다. 칠레산 와인 한 잔을 마시며 이 파노라마 경관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다.

태국의 푸켓에 있는 포인트야무 꼬모호텔의 베이스위트 욕실은 커다란 백색 도자기 욕조가 고급스럽다. 사진 출처/ Point Yamu by COMO

바다 속 경관을 보면서 목욕하는 욕실도 있을까? 팜 두바이에 있는 아틀란티스 호텔의 넵튠과 포세이돈 스위트는 바다 속에 있는 객실이다. 6만 5천종의 해양생물의 서식하는 앰버서더 라군 속에 건설했다. 넵툰과 포세이돈 스위트는 월풀 욕조와 샤워기를 갖추고 있다.

바다 속을 유유히 헤엄치는 거대 가오리와 물고기들의 춤사위를 보면서 월풀 욕조에서 최고의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비누 샴푸 컨디셔너 등 욕실 비품에 24k 순금가루를 넣을 정도로 최고의 호화로움을 자랑한다.

두바이의 버즈 알 아랍의 주메이라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호화롭다. 이 호텔 로열 스위트의 욕실은 헤르메스 제품으로 욕실용품을 구비하고 있다. 자주색 카펫이 깔린 욕식 바닥, 눈이 휘둥그레 해지는 둥근 대리석 욕조가 화려하다.

백색 대리석의 욕조에서 시가지를 전망하는 상하이 하얏트 온더번드 호텔. 욕실에서 시가지가 바라보인다. 사진 출처/ Hyatt on the Bund

욕조에서 뻗어 나온 4개 기둥이 천장의 욕조 사이즈만큼 튼 전등을 받치고 있는 독특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천연 대리석으로 치장한 거대한 욕실이 버즈 알 아랍의 수준을 말해준다.

프랑스 파리의 로열 몽소 라플즈 호텔의 프레지던셜 스위트에는 거울로 디자인한 욕실이 있다. 백색의 독립 욕조가 욕실 중앙에 놓여 있다. 베르사이유 궁에 있는 거울의 방 같이 신비롭게 다가온다.

태국의 푸켓에 있는 포인트야무 꼬모호텔의 베이스위트 욕실은 커다란 백색 도자기 욕조가 고급스럽다. 천장에서 줄에 메달아 늘여 뜨린 둥근 전등들은 여러 개의 달이 뜬 것처럼 이색적이다. 푸른 색 욕실 타일은 전등과 대비되는 배경이 되어준다. 욕실에서 보내는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호텔이다.

칠레 밀라휴에 있는 비나비크 호텔은 포도밭과 산악경관 속에 건설된 호텔이다. 이 호텔 비크마스터 스위트의 욕조는 카본재질로서 바이킹 선박 형태다. 사진 출처/ Viña Vik

이탈리아 피렌체 살비아티노 호텔도 눈여겨볼 만하다.  이 호텔 알프레스코 스위트의 욕실은 박물관을 방문한 느낌이다. 로마석으로 만든 직사각형 욕조는 로마 황제가 사용했을 법한 유물 같은 느낌으로 투숙객을 맞이한다.

욕조의 벽면에는 정교한 조각 작품을 새겨 넣었다. 욕조를 내려다보고 있는 천정의 무늬는 바티칸 소성당의 박물관의 그것처럼 고풍스럽다.

중국 상하이에는 백색 대리석의 욕조에서 시가지를 전망하는 환상적인 호텔이 있다. 바로 황포강을 전망하는 하얏트 온더번드 호텔이다. 프레지던트 천장에서 바닥에 이르는 거대한 유리창 바로 옆에 설치한 백색 월풀 욕조가 배치되어 자유로움이 느껴지는 욕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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