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글의 법칙’ 김병만처럼 ‘호주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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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 법칙’ 김병만처럼 ‘호주여행’하기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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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트선데이 제도, 스쿠버다이빙, 헬기와 요트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74개 섬으로 이루어진 휘트선데이즈 제도는 바다위에 무늬를 수놓은 듯한 산호초가 환상의 경관을 만들어 낸다. 곳곳에 절경들이 숨어 있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호주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중 하나가 유네스코 세계 자연 유산으로 등재된 그레이트베리어리프다. 정글의 법칙 김병만도 찾았던 이 퀸즈랜드 해안은 2,000km 이상 뻗은 숲과 바다가 완성하는 대자연의 경이다. 그 경관 앞에 여행자는 누구가 찬단을 쏟아내게 된다.

스노클링, 스쿠버 다이빙으로 바다 속으로 여행하고 헬기를 타고 산호바다 위를 날아보자. 야자수가 덮힌 휘트선데이즈 제도와 태고의 우림 경계면에서는 헤이만이나 리자드 같은 럭셔리한 열대 휴양지들이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휘트선데이즈의 하디 리프 산호바다. 수상비행기나 헬기로 관광해야 제격이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74개 섬으로 이루어진 휘트선데이즈 제도는 바다위에 무늬를 수놓은 듯한 산호초가 환상의 경관을 만들어 낸다. 곳곳에 절경들이 숨어 있다. 5성급 리조트에 숙박하거나 소박한 텐트까지 숙박 시설이 갖춰져 여행자들에겐 천국이나 다름없다.

해밀턴이 수상 스포츠를 메카라 한다면 헤이만은 럭셔리한 신혼여행지로 선택할 만하다. 호주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여러 섬들을 찾아가는 즐거움도 빼놓을 수 없다.

케언즈(Cairns)에서 가까운 그린 섬과 피츠로이 섬, 남쪽으로 더 내려간 곳에 덩크, 베다라, 힌치인브룩, 오르페우스 섬들까지 맑은 산호바다에 수놓은 듯한 섬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자랑한다. 유리바닥 보트에 오르면 천연색 산호와 해양생태계가 환상적으로 펼쳐진다.

휘트선데이즈 스쿠버다이빙. 예술작품 같은 산호바다 속 터널과 동굴 등을 탐험하는 체험을 거부하기 힘들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스쿠버다이버라면 예술작품 같은 산호바다 속 터널과 동굴 등을 탐험하는 체험을 거부할 수 없을 것이다. 바다 속을 여행을 마쳤다면 이번에는 바다 위를 달려보자.

그레이트 리프의 요트 여행은 럭셔리하다. 포트 더글러스에서 요트에 오르면 1770년 쿡 선장이 발견한 로아일즈(Low Isles)까지 바다를 스캔하듯 감상할 수 있다.

해밀턴 섬이나 에어리 비치에서 빌린 보트가 보여주는 휘트선데이즈 제도의 바다는 에메랄드 빛이다. 화이트헤븐 비치, 시드 하버와 버터플라이 베이를 만나거든 그림 같은 풍경 속에 닻을 내리는 것도 자유이다.

케이프 요크에서 휘트선데이 제도로 이어지는 국립공원은 트레킹, 캠핑을 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배낭여행객의 필수코스다. 사진 출처/트래블바이크뉴스 DB

케이프 요크(Cape York)에서 휘트선데이 제도로 이어지는 국립공원은 트레킹, 캠핑 공간으로 최고다. 데인트리 강을 따라 크루즈를 즐기고 데인트리 열대우림에 있는 고요한 모스맨 강(Mossman River)을 방문하자.

블룸필드 폭포(Bloomfield Falls)에서는 야행성 동물을 볼 수도 있다. 잉겔라 국립공원의 협곡과 열대우림에서 진행되는 부시워킹은 마호가니 나무와 붉은 고무나무 아래 자리를 잡고 즐기는 피크닉을 겸한 산책이다. 야생 생물을 감상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휘트선데이 제도의 통 베이(Tongue Bay)를 걷다보면 펼쳐지는 절경에 찬탄을 쏟아내게 된다. 고즈넉한 해변에 캠프에서 아침 새소리에 눈을 떠서 수영을 즐기고 신선한 숲의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며 대자연의 가슴에 품어보는 여행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게 될 것이다.

데인트리 열대우림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굽어보며 그린 섬까지 날아가는 헬리콥터 비행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다. 사진 제공/호주관광청

헬기투어도 놓치지 말자. 데인트리 열대우림과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를 굽어보며 그린 섬까지 날아가는 헬리콥터 비행은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한 체험이다.

휘트선데이즈의 하디 리프 산호초는 수상비행기나 헬기로 관광해야 제격임을 알게 된다. 애서톤 고원(Atherton Tablelands)에서 즐기는 열기구 타기도 하늘에서 새의 눈으로 호주를 관광하는 이색체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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