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고질적으로 지적돼 온 중국인 관광객 저가 방한관광 문제에 한국관광공사가 정공법을 택했다.
한국관광공사 베이징지사는 지난 6일 베이징 눠진 호텔에서 중국 최대은행인 ‘중국은행’(Bank of China) VIP 고객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가방한상품 설명회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설명회 당일 소개된 상품코스에는 고객 특성에 맞게 패션 스타일링, 스파, 헤어 및 메이크업, 화보촬영, 건강검진, 간단한 성형 등의 다양한 항목이 포함됐다. 설명회 중에는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패션 스타일링 및 헤어 메이크업 등을 직접 시연하여 고객들의 이목을 끌었고, 전통한복과 실용성있는 개량 파티복으로 나누어 진행된 한복 패션쇼도 상당히 호평을 받았다.
이번 설명회에 소개된 관광상품은 개인이 항목을 취사선택해 맞춤형으로 일정을 구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점에서 참가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VIP 고객 특성상 천편일률적인 관광코스가 아니라 다른 사람과는 차별화된 자신만의 일정을 원한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또한 중국은행과의 협의를 통해 이들이 가족여행 프로그램을 선호한다는 점을 사전에 파악, 자녀와 부모가 다 만족할 수 있는 가족여행 상품도 함께 소개했다.
박정하 베이징지사장은 설명회와 관련 “방한관광을 질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기획했다”며 “상품도 중요하지만 맞춤형 VIP 고객층을 찾아내는 것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 시안지사에서도 올 하반기에 샨시성 중국은행과 함께 고객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제어로봇시스템학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컨벤션뷰로와 공동 유치협력활동을 통해 전기전자공학 제어시스템분야의 가장 대표적인 국제학술대회인 ‘2020년 제59회 IEEE(전기전자공학자협회) 제어 및 판단 국제학술대회(IEEE Conference on Decision and Control 2020)’를 제주로 유치하는데 성공했다고 알렸다.
이번 개최지 결정은 7월 5일(현지시각)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국제본부 운영이사회 회의에서 제주가 최적의 국제회의 도시이자 우수한 개최여건을 갖춘 장소임을 강조한 유치 발표 후 최종 결정됐다.
‘IEEE 제어 및 판단 국제학술대회’는 제어시스템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로, 1962년에 시작돼 2020년에 59회를 맞는다. 평균 1700명이 참가해 1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는데, 스마트그리드, 자동차제어, 생산자동화, 로보틱스, 네트워크 통신 등 대한민국 핵심 산업에 필수적인 논문들이 다수 발표된다.
특히 본 학술대회는 2020년 제주에서 한국 최초로 개최될 예정으로, 국내 관련분야 연구와 산업 발전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관련 산업의 선행 기술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여 국가경쟁력 향상과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제주도에서 육성하는 스마트그리드 확산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있어 관련 학술정보교환과 교류확대가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