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달성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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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달성 ‘순항’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6.07.06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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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관광객 수 30% 증가
태안군에 올해 때 이른 무더위 속 수많은 관광인파가 방문하면서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사진은 지난해 여름 만리포해수욕장 모습. 사진 제공/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서해안을 대표하는 휴양 관광도시 태안군에 올해 때 이른 무더위 속 수많은 관광인파가 방문하면서 ‘연간 관광객 1000만 명 유치’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6일 태안군에 따르면 지난 2014년 세월호 사건과 지난해 메르스 사태 이후 주춤했던 관광경기가 올해 회복세로 돌아섬에 따라 태안만의 특색 있는 관광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관광객 유치 전략에 나서고 있다.

군은 6월 말 현재 관광객 300만 명이 태안군을 다녀 간 것으로 집계돼 관광객 1000만 명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30%가 증가한 수치로, 이 같은 추세라면 지난해 기록한 연간 총 관광객 수 907만 명을 넘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는 물론 그 이상을 달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 이른 더위로 해수욕장 개장 전부터 많은 피서객과 캠핑객들이 태안의 해수욕장을 찾아 주말마다 주요 관광지가 활기를 띠고 있으며, 본격적인 여름휴가기간이 시작되는 이달 중순부터는 더 많은 관광객이 태안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윈드서핑, 카약, 짚라인 등 수상레저스포츠 인구가 연중 찾아오는 소원면 만리포해수욕장에서는 이달부터 워터스크린이 설치돼 LED 조명쇼, 뮤직비디오 상영 등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즐길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며, 신두리 해안사구 일원에서는 8월 6일부터 9일까지 국제모래조각페스티벌이 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밖에도 남면 신온리 네이처월드에서는 8월 1일부터 10일까지 백합축제가 펼쳐지며, 피서가 절정에 달할 이달 말부터 내달 초까지는 각 해수욕장마다 관광객 노래자랑과 농·특산물 판매·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계획돼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태안군이 서해안 휴양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모든 일들을 관광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준비해 관광객 불편을 최소화할 것”이라며 “올해 관광객 1000만 명 유치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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